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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꼼지맘 Jul 31. 2023

나는 음식공부를 시작했다.

나의 음식태교

음식을 공부하다


내가 암을 공부하면서

가장 신경 쓰고

집중하는 것은 음식이다.






위암은

유전적인 요인보다

나쁜 식습관과 스트레스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는다.


나의 암을 공부하면서

암을 만나기 전의

나를 되돌아보았다.


나는 암세포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식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공복에

아메리카노 한잔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불규칙적인 식사시간

점심은 대부분 외식

늦은 저녁식사는

 기름진 음식과 맥주 한잔이 많았다.


운동은 거의 하지 않았고,

잘 걷지도 않았다.

대부분 차로 이동했고,


 앉은자리에서 3~4시간 이상은

움직이지 않았다.


 물은 거의 마시지 않았고,

늦은 밤까지 컴퓨터작업을 했다.


난 나의 건강을 돌보지 않는

워크홀릭이었다.






내가 암을 만나고,

나의 생각과 삶에 큰 변화는

음식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위절제수술을 하고 난 뒤

내 위는 신생아 위와 같다고 했다.


신생아가 모유를 먹고,

이유식을 시작하는 단계처럼

먹어야 한다고 했다.

이것은 나에게 기회였다.






음식태교를 시작하다.

나는 나를 위한

음식태교를 시작했다.


좋은 음식을 먹는 습관을 기르고,

나쁜 음식은 먹기 힘들어하는

체질을 만들기로 했다.


아기들이 음식을 배우는 단계는

시간이 필요하다.


아기의 성장 속도와

아기가 음식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고려해야 한다.

 적당한 시기가 있다는 얘기다.







나는 본격적인

나를 위한 음식태교는

항암치료를 하면서 시작했다.


지금도 음식태교를 위한

음식공부를 하고 있다.

음식루틴도 나의 몸의 변화와

컨디션에 따라 계속 다듬고 있다.







나의 음식태교

우유와 유제품 대신

콩물과 두부를 먹다.


매일 먹는 십자화과 채소

(배추, 양배추, 브로콜리등)


마늘과 파


다양한 색의 과일

(채소 & 채소과일주스)


미역, 다시마,김등의 해조류를

매일 먹는다


발효음식(유산균)

 (김치(동치미, 백김치등),

된장, 청국장(가루), 나또)


건강한 계란

(난각번호 맨 뒷자리 1번인 계란)

맨 뒷번호는 사육환경번호이다.

 

닭의 사육환경을

확인할 수 있는 번호

(1자리 숫자)


1번 자연방사

2번 계사 내 방사

3번 개선된 케이지

4번 기존 케이지


가능하면 유기농제품으로 구입한다.



현재 음식태교로

실천하고 있는 것들


동물성 단백질- 육류

붉은고기를 비롯한 육류는

일주일에 2회 정도

1번에 2~3점 정도 먹는다

(계란크기정도의 양)


생선은 큰 생선보다

작은 생선을 먹는다.

(굴비, 명태, 멸치)


우유와 유제품은 거의 먹지 않는다.

커피도 마시지 않는다.


아이스크림, 과자, 빵등도 거의 먹지 않는다.

가공육, 직화음식, 튀긴 음식은 먹지 않는다.

항암에 좋지 않은 음식은 피하고 있다.


항암음식의 보고

-신선한 야채와 과일-


대부분의 과일과 채소에는

베타카로틴을 비롯한

여러 가지 카로티노이드 색소,

즉 리코펜

(특히 당근이나, 사프란,

붉은 고추와 황고추, 복숭아 등

노란색과 주황색 채소에 많음)과

 비타민C, 비타민E 가 들어있다.


이 같은 비타민은

모두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


즉 세포벽이나 세포 DNA에

손상을 줄 수 있는 활성산소를

우리 몸에서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마늘과 방울양배추에는

특히 항산화제가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이

몇몇 암에 효과가 있다는 것은

오래전에 알려진 사실이다.


1995년에

이스라엘에서 수행된 연구로

리코펜(토마토 카로티노이드)이

사람의 암세포 증식에 대한 강력한

억제제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 같은 강력한 항산화 효능에

덧붙여 리코펜은

유방암 성장을 자극하는

인슐린유사 성장인자-1을 억제한다.


 일본에서의 연구도

유전적 소양이 있는 생쥐에게 생긴

 유방 종양을 리코펜이

확실히 억제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출처:여자가 우유를 끊어야 하는 이유)



공복 16시간 뒤 먹는 첫 간식 am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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