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아동을 위한 봉사활동 + 담심포의 장애인식교육과 에티켓교육
담심포의 제품은 봉사활동 kit
담심포의 제품은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촉각교구재 만들기 kit와 프로그램이다.
코로나 19와 강사를 교육하는 대표강사로 활동하는 담심포 대표인 내가 2022년에 암을 만나면서 오랫동안 대면강의는 진행하지 않았다. kit의 첫 제품의 개발단계부터 비대면 프로그램을 생각하고 kit를 개발했기에 코로나 19 이후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전환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비대면 봉사활동 kit로 개발되었다.
코로나 19 이후 2년 동안은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사회공헌활동과 봉사활동 등이 진행되었다.
그러나 2022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 대고 대면프로그램을 원하는 기업들과 기관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지만
강사를 교육하는 메인강사인 내가 치료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항암치료로 체력은 기본적인 일상을 유지하기도 힘들었다. 그러니 대면강의요청이 있어도 진행하지 못했다.
강의는 일주일에 2번 이상은 하지 않기
프로그램에 필요한 제품들과 재료들은 미리 2~3일 전에 택배로 발송한다. 현재 강의는 서울지역만 진행하고 있다. 나의 체력의 문제가 가장 크다. 강의도 일주일에 2번 이상은 진행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다. 일을 좋아하는 내가 또 일욕심을 낼까 봐 가족과 여러 사람들이 걱정을 한다.
나는 강의를 잘하지 않는 강사였다.
사실 나는 경력단절여성들의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라도 나를 요청하는 강의도 경력이 짧은 강사님들이 하실 수 있게 조정을 했다. (나의 강의료는 이제 막 시작하는 강사님들이 강의료의 2~3배 이상이기 때문이다-강사는 강의 경력에 따라 강사비가 달라진다. - 나는 강의 경력 20년이며 일반 강사님들에게 없는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다시 강의를 시작했다. 대신 내가 진행하는 강의는 보조강사가 1명 이상은 꼭 참여하는 강의로 진행하고 있다. (최소인원 30명 이상이고, 서울지역으로만 진행하고 있다.)
아이들의 성장모습을 지켜보면서
집에서 가정보육을 하고 놀이학습을 하던 시각장애아동들이 시간이 지나 하나 둘 학교를 다니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sns를 통해 소식을 접하고 영상을 보며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이 대견하고 사랑스러웠다. 나는 여전히 점자촉각교구재를 열심히 개발하고 기업기관 임직원 봉사자분의 봉사활동으로 제작된 교구재들을 필요한 맹학교와 시각장애아동의 가정에 보내는 작업에 열심히였다.
아이들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점자학습을 위한 교구재만이 아니었다.
강의 자료를 수정했다.
강의진행방식은 장애인식개선 교육과 만들기 봉사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전엔 장애인식개선교육은 약식으로 진행했다. 우리의 프로그램은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촉각교구재를 만드는 봉사활동이 메인이기 때문이다. 담심포에서는 시각장애아동과 시각장애인의 불평등과 불편함 등에 대한 인식개선과 에티켓등에 관한 캠페인을 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의 불편함, 불평등과 비시각장애인이 알아야 할 기본 에티켓을 워크북을 제작했다. 워크북은 담심포의 모든 kit와 함께 발송한다. 봉사활동을 하기 전 꼭 워크북을 살펴보고 영상도 봐주기를 요청하지만 대면으로 직접 전달하는 것보다는 전달력이 약하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직접 만나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하려고 강의를 시작해야겠다 마음먹었다. 강의 시간도 조정했다. 장애인식개선교육을 30~40분으로 만들기 프로그램은 만들기 시간이 짧은 kit로 구성했다. ( 만들기 시간 1시간~1시간 30분 소요)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살피고 함께 바꿔 나가야 할 세상을 위해서... 시각장애아동과 시각장애인의 좀 더 안전한 일상을 위해서 나도 담심포도 좀 더 열심히 말해보려고 한다.
점자촉각단어카드 이야기
코로나 19 때 사회적 거리두리를 하면서 학교와 도서관을 이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시각장애아동의 아동의 교육기회가 사라졌다. 공공기관의 물품들은 외부반출이 되지 않았다. 담심포에서 개발한 점자촉각교구재들은 맹학교와 점자도서관등의 공공기관에만 기증을 했다. 그랬기에 시각장애아동들은 가정에서 학습할 점자교구재가 없었다. 나는 이 사실을 시각장애아동의 남매를 키우는 엄마의 한통의 문자를 받고 알게 되었다. 가정에서 시각장애아동과 보호자가 쉽게 다양하게 학습하고 놀이할 수 있는 교구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모든 것들보다 가장 먼저 최우선으로 개발한 것이 점자단어카드였고, 이 카드는 시각장애아동의 보호자가 함께 개발한 첫 교구재였다. 가장 필요한것은 개발비였다. 다행히 2020년 사회공헌매칭데이 대회에 나가게 되었고, 대상을 받았다. 그 상금으로 서둘러 점자촉각단어카드 100종을 개발할수 있었다.
그렇게 점자단어카드가 세상에 나오게 되었고, 빠른 시간에 많은 기업과 기관의 봉사활동으로 대량제작되어 전국의 맹학교와 시각장애아동의 가정에 보급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대략 2만 5천 개 이상을 보급했다. )
영등포구청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
프로그램 :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촉각단어카드 만들기 봉사활동과 장애인식개선교육
참여자: 영등포구청 임직원 50명
참여시간: 2시간
시각장애아동의 점자촉각교구재 보급에 관심 가져주시고 제작에 참여해 주신 영등포구청 임직원분들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