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아동들에게 점자촉각 그림동화책을 보급하시 시작한 것은 2013년부터이다.
한빛맹학교를 시작으로 당시 전국의 맹학교 13곳과 점자도서관등에 기증하기 위해 봉사자들과 함께 매주 바느질을 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전국의 맹학교 선생님들과 연락을 하며 새로 개발할 점자촉각교구재 개발과 기증을 위한 활동을 함께 의논하고 있다.
코로나19-사회적거리두기
2020년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로 학교와 도서관을 이용하지 못하게 되는 계기로 시각장애아동의 부모님과 직접 연락을 하며 소통하게 되었다. 맹학교와 점자도서관등에 기증한 점자교구재들의 반출이 되지 않아 집에서 시각장애아동들이 학습할 교구재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점자단어카드의 개발과 가정보급의 시작
부모님들이 쉽게 학습을 지도할 수 있는 점자단어카드 100종을 개발하고 그동안 개발한 점자촉각교구재들을 꾸러미로 만들어 시각장애아동의 가정에 보급했다. 그때부터 시각장애아동의 부모님도 담심포의 점자촉각교구재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인스타로 아이들의 성장모습과 아이들이 교구재를 가지고 노는 모습등을 보면서 개발한 교구재들을 다시 다듬고, 필요한 점자촉각놀이교구재들을 개발했다.
시각장애아동의 보행훈련
어린아이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학교를 다니게 되었다. 부모님이 올려주시는 영상이나 사진으로 아이들의 소식을 보고 있으면서 아이들의 보행의 안전에 대한 심각성을 알게 되었다.
맹학교 선생님과 시각장애아동의 부모님께 보행안전에 관한 교구재 개발을 말씀드리니 대환영이다.
시각장애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점자학습과 보행훈련이다.
점자학습은 교육과 진로의 기회가 생긴다. 당연히 생활의 편리함도 있다. 하지만 점자를 모른다고 일상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중도실명의 경우 촉지가 무뎌져 점자학습의 어려움이 생기기도 한다. 그런 경우 음성지원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보행은 모든 시각장애인들에게 중요하다. 생명의 안전과도 직결된다. 시각장애아동의 첫 보행훈련은 한마디로 맨땅에 헤딩하는 것과 같다. 사전 연습 없이 바로 실전이다.
시각장애아동의 보행연습은 실전이다.
비시각장애아동은 보행훈련을 하기 전 다양한 연습을 한다. 다양한 놀이로 도로의 구조와 보행의 훈련을 받을 수 있다. 보호자의 손을 잡고 다양한 보행경험을 한다. 신호등의 빨간불과 파란불을 경험하고, 차도와 인도를 학습한다. 이 모든 것들은 시각으로 경험한 내용들이다.
시각장애아동들도 맹학교에 입학을 하면 1, 2학년 교과과정에서 [안전한 생활]로 교통안전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시각장애아동과 비시각장애아동은 동일한 교과서로 공부를 한다.
시각장애아동에게 필요한 도로교통안전놀이 교구재의 필요한 이유였다. 시각장애아동들이 기본적인 도로의 구조와 점자블록을 학습할 수 있는 놀이교구재를 만들기로 했다.
시각장애아동의 보행훈련을 돕는 점자촉각교구재 개발
도로매트는 아이들이 사용하기 적당한 크기여야 했다. 너무 크거나 너무 작으면 사용과 용도의 적합성에 맞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비시각장애아동들이 도로에서 경험하는 건물들도 놀이로 학습할 수 있도록 마을 꾸미기를 구성했다. 소방서, 경찰서, 병원, 학교, 공원, 도서관등이다. 그곳에서 일하는 소방관, 경찰관, 의사, 선생님을 직업군 인형으로 만들었다. 연계학습을 위해서다.
보급을 위한 대량제작은 기업의 참여형 봉사활동으로
개발된 점자촉각교구재 - 도로교통안전놀이 kit는 기업의 ESG- 사회공헌 활동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으로 제작되어 전국의 맹학교와 점자도서관, 시각장애아동의 가정에 무상으로 기증되고 있다.
우리가 지켜야 하는 시각장애인의 보행안전 -점자블럭
시각장애아동과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에 모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점자블럭의 안전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살펴 개선할 부분과 주의할 부분을 우리 모두 함께 실천해야 한다.
잘못된 점자블럭, 점자블럭 주변의 안전유지등이다. (요즘 가장 심각한 문제인 점자블럭 위의 자전거와 킥보드등의 주차다.)
시각장애아동의 부모님이 남긴 글과 같이 점자블록은 시각장애인과 시각장애아동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내비게이션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