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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서 자판을 두드리는 나의 직업병은 어깨의 통증이다. 날이 갈수록 더해진다. 조금만 무리해도 어깨가 아프고, 피로감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곳이다.
생각만으로 복잡함을 해결할 수 없고, 생각만으로 있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내가 깨달은 건, 몸을 움직여야 한다, 걸어야 하며, 고민을 안고 몸을 움직여야 한다. 걷다 보면 우주를 통해 전해지는 신의 움직임이 느껴진다.
가만히 앉아만 있으면 생각들이 나를 집어 삼기 기도 하지만, 몸을 움직여 걷다 보면, 생각이 정리가 되기도 하고, 복잡한 생각들이 잦아듦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일단, 몸을 움직여 보고, 건전한 마음과 몸을 가져야 생각들이 바로 선다는 것을 몸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졌다.
어깨는 여전히 아프지만, 일단 발을 내디뎌 걸음을 옮기고 걸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걷고 걷고 걷는다.가끔 맨발도 좋다.꽃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