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의 짧은 생각
"단 한순간도 편한 맘이 안 생기고 괴로운 마음뿐이네요."라는 님의 말씀처럼, 우리의 인생이 괴롭고 힘들고 무한히 고통스러운 건 바로 그 '나'를 거부하고 저항하며 끊임없이 무언가가 되려고 하기 때문이에요. 그러므로 오직 그 마음만 내려놓고 매 순간 있는 그대로의 '나'로 존재하기만 하면 우리의 고통은 영원히 끝이 나요....(중략)... '무엇이 되려는' 그 마음은 매 순간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하기에 생기는 마음이에요. 그렇기에 그것은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저항'이요, '왜곡'인 것이지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 싫기에 그것을 거부하고 다른 무엇이 되려는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그러나 그 마음을 따라가게 되면 괴로움은 끝나지 않게 돼요. 왜냐하면 '있는 그대로'를 버리고 '저항'을 택했기 대문이며, 무엇이 됨으로써 얻으려고 하는 마음의 참된 평화는 사실은 매 순간 있는 그대로의 것 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순간이 기회입니다> 중
1학년을 살아야 할 시간에 2학년이 되는 것에 집착하면서 주어진 과제를 하나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변화하지도 성장하지도 못했으니까요. 우리는 나보다 더 나은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 영적으로 성장한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 삶을 훨씬 더 수월하게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들의 삶을 흉내 내보려고도 하고 현재의 나와 비교하면서 나는 부정하고 그 사람은 긍정하며 나에 그 사람처럼 되라고 강요합니다.
<하루의 사랑작업>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