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내 어깨를 도닥이고 있었다걱정이천천히내 안을 파랗게 채워가고 있었다문은 열려 있었지만나는 바람만, 냄새만 맡고 있었다파래진 나를더 꼭 껴안았다
그렇게오래 머문 자리에
햇살이 깊숙이 비쳐 들며
나는 점점주홍으로 번져갔다.드디어
내 눈은 문 밖을 응시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