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 사랑하리는 나만 죽어난다.
습관적으로 상처 주는 사람은 무시해버리고 본인이 스스로 떠나게 만들자. 스스로 떠나는 습관성 상처 쟁이를 마음이 아파도 붙잡지 않아야 상처도 덜 받게 된다. 붙잡게 되면 좋지 않은 일이 생기면 붙잡은 당신 탓을 하게 된다. 그러면 결국 붙잡은 사람이 좋은 의도였어도 퇴색되고 투덜거리는 상대를 받아줘야 된다. 떠나려고 하면 떠나게 두고, 상처 주는 사람은 모르는 사람인양 무시하는 것도 방법이다. 사람들은 과거의 일을 회상할 때는 본인이 ‘상처를 주었다’는 생각은 잘 안 하게 된다. 반대로 ‘상처를 받았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참 많다.
SNS 매체에서 소위 말하는 ‘갑질’ ‘개진 상’등이 기사가 많이 난다. 습관적으로 행동해서 상처 주는 사람들이다. 기사의 댓글을 보면 세상의 험한 욕설은 다 모아놓은 듯하다. 갑질에 희생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 거에 새삼 놀란다. 그런데 갑질을 당한 사람들은 많은데, 갑질을 한 사람은 없다. 갑질을 하는 사람들은 본인도 모르게 갑질이 습관이 되어버린 경우가 많다. 본인은 항상 하는 행동대로 했는데 받아들이는 사람이 갑질이라고 느끼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을 ‘추억 보정’이라고 한다.
추억 보정이란 지나간 일을 돌이키면서 경험했던 상황이나 물건, 장소 등에 좋은 평가를 주는 행동을 말한다. 추억 보정’은 본인에게 좋은 것만 생각하기 때문에 생각에 오류가 난다. 습관적으로 상처를 주고 갑질을 했다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선주 씨는 몇 년 전에 주변 친구들하고 해외여행을 같이 갔다. 그때의 좋지 않은 기억으로 친구들하고 같이 가는 여행은 다시는 안 간다고 다짐했다. 말끝마다 비아냥거리는 무례한 말을 하는 친구로 인해 생각만 하면 화가 나서 여행 후에도 한동안 가슴앓이를 했다.
선미: ‘얘들아, 태국 파타야에 왔으니까. 우리 물놀이 실컷 하고 가자’
희애: ‘선미야, 촌스럽게 해외 와서 물놀이하고 피부 다 태우려고, 그냥 사진 찍고 좋은 곳에 가자. 모래가 살에 붙는 것도 싫고 인별 그램 올라온 예쁜 곳으로 가서 사진 찍자'.
혜령: ‘그건, 그래 그리고 이 나이에 무슨 물놀이냐, 유치하게 살 태우지 마 촌스러워 보여.
선미: ‘그런가, 알겠어. (여행 내내 이런 식으로 선미 씨 의견은 묵살당했다.)'.
여행 갔다 온 이야기를 하면 다른 친구들은 모두 너무 좋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선미 씨는 너무 힘들고 짜증 나는 일정의 연속이었다. 같이 여행을 갔어도 추억을 회상하는 포인트가 이렇게 다르다. 서로 좋았던 기억만 생각하고 본인이 습관적으로 상대에게 상처 줬다고는 생각을 아예 하지 않는다. 당신도 아마 그렇게 기억하는 때가 있을 것이다. 주변 사람과 이야기하다 보면 너무 행복했던 추억을 다른 사람은 너무 싫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가끔은 잊고 싶어서 일부러 기억에서 지우기도 한다.
습관적으로 상처 주고서 언제 그랬냐는 듯 뻔뻔한 사람들이 있다. 그렇게 당하면 상대는 ‘멘털 붕괴’가 와 버린다. 상처를 본인에게 돌려주면 제일 통쾌한 복수지만 여의치 않을 때가 많다. 상처 주는 사람을 무시하는 행동으로 통화를 하는 척을 하자 상대는 목적을 달성하고 싶으면 계속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상대가 자리에 남아 있으면 그냥 전화통화를 하는 척하고 나와 버리자. 상대는 목적 달성에 실패했다는 것을 감지하고 포기하게 된다. 습관적으로 상처 주는 상대에게 상처 받을 때마다 무시하자. 똑같은 상황을 세 번 정도 하면 상대는 습관적 상처를 멈춘 게 되고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느끼게 된다.
세계가 인정하는 막강한 우먼파워의 중심에 우뚝 서 있는 분이 계시다. 바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다. 2020년 5월 14일 코로나 발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경화 장관과 독일의 Sarah Kelly가 인터뷰하는 방송을 보고 태도 논란이 제기되었다. Sarah Kelly는 인터뷰 중에 경청하지 않는 태도, 중간에 말 자름, 무례한 언어 선택을 했다. 태도에는 빈정거리는 표정과 인종차별주의 같은 모습을 보였다. 이 인터뷰 중에 댓글에는 ‘rude'(무례한), ’Shame on you'(창피한 줄 알아라)라는 말이 많이 달렸다. 무례한 인터뷰를 진행한 앵커에게 강경화 장관은 자신의 생각을 단호하게 대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나운서: ‘한국이 코로나 19 확산 억제를 위해 확인하고 추적하는 방식이 사생활 보호와 관련된 논란을 부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의 세부 동선과 신상 같은 정보가 공개되고 있는데 -중간 생략'
아나운서: ‘일부 SNS 사용자들은 게이 바와 클럽 영상을 올리고 -중간 생략, “이런 혐오스러운 상황을 종식시키자”며 모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사생활 보호에 있어 심각한 문제를 보여주는 것 아닐까요?.
강경화 장관: '사생활 보호 이슈는 사태의 맥락에서 벗어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생활 관련 조치는 확진 자에게만 적용되고 우리 한국 정부는 법률 근거에 이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사생활은 매우 중요한 인권이지만 절대적인 권리는 아닙니다'..
인터뷰의 본질을 흐리고 이슈가 될 만한 질문으로 이끌어가는 무례함을 보였다. 질문에 대한 답을 하고 있는데 말을 중간에 끊으려고 하는 행동도 한다. 이런 무례한 말과 행동에 강경화 장관의 반응은 침착하면서 단호하게 상대를 제지한다. 강경화 장관이 UN에 근무할 때 TV 토크쇼에 출연했다. “여성으로서 직장에서 겪는 편견에 대해 조언을 해 주실 수 있나요?”라는 질문을 했다. 대답은 이러했다. “내가 여자라서 이런 취급을 받는 건가, 내가 동양인이고 한국인이라 차별을 받는 건가,” 이런 생각이 드는 때가 있다. 특히 주변 상황이 안 좋게 되어 있을 때 그런 생각이 든다고 했다.
당신의 주변인이 습관적으로 상처를 줘서 힘든 마음을 계속 담고 있으면 정작 본인에게 집중하지 않는다. 주변에 처한 환경을 비교하며 본인을 힘들게 하는 부분을 찾으려고 한다. 연예하는 사람이 헤어지게 되면 온 세상이 슬픔에 차서 주변이 안 보인다. 주변에서 위로하면 가식으로 받아들이고 위로하는 사람에게 무례한 말과 행동을 해서 상처를 주게 된다. 본인의 아픔만을 생각하는 것은 운전할 때 긴 터널에서 빠져나오지 않고 터널에서 계속 머무르는 것과 같다. 본인의 상처가 세상 전부라고 생각하고 주변 사람에게 본인이 세상에서 제일 불행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하려고 한다.
본인이 아프면 습관적으로 주변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은 참 나쁘다.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는 것이 물론 아프고 힘든 일이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도 같이 슬퍼하고 아파해야 하는 일은 아닌데 주변 사람에게 상처를 주게 된다. 본인이 힘들다고 당신을 무시하는 무례한 말과 행동을 보이면 무반응을 보이자. 그러면 당신의 내면에도 타격을 주지 않고. 습관적으로 상처 주는 사람에게 초연해지게 된다. 하지만 사람이 던진 상처 주는 말로 인해 정신적인 충격을 받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지영 씨는 오래된 고객 중에 만나면 자꾸만 움츠러드는 자신을 본다. 불편해하는 대화를 눈치 없이 계속 파고드는 질문을 하는 고객은 ‘갑분싸’ 형이다.
고객: ‘ 대표님 제가 투자를 하려고 하는데 급매로 나온 매물이나 대표님이 보기에 너무 좋다고 느껴지는 매물이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지영: ‘ 투자금액을 얼마 정도 예상하시나요. 말씀해주시면 금액에 맞춰서 브리핑하겠습니다.
고객: ‘ 투자금액은 신경 쓰지 마시고 수익률 좋고 급매로 나온 매물 추천하시면 될꺼같은데,ㅏ 혹시 잘 모르시나요.
지영: ‘ (속으로 투자금 적게 들고 수익률 좋고 급매로 나온 좋은 매물 있으면 제가 사요) 대표님 수익률을 생각하시는지 급매를 생각하시는지 양도차익을 생각하시는지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부분을 말씀해주시면 제가 추천 매물을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고객: ‘ 부동산 이제 시작하셨어요. 척하면 모르세요. 세 가지 다 충족하면 좋잖아요.
지영: (세 가지 충족하는 매물) 네 최선을 다해 찾아서 메일로 정보 드리겠습니다.
고객: 잘 모르시구나..
습관성 상처 쟁이들에게 당신도 습관적으로 무시해서 스스로 떠나게 하자. 습관적으로 상처 주는 사람은 무시해서 스스로 떠나게 하는 방법은 어떤 방법이 있을까.. 습관적인 상처를 주는 사람은 본인이 약한 부분을 감추기 위함 도구로 상대를 무시하기도 한다. 본인의 약한 부분을 지적하며 상대가 반박하면 더 상처 주는 행동과 말을 하게 된다. 습관성으로 상처 주는 무례한 사람은 불안함을 감추려고 심하게 표현한다. 상처 주는 상대에게 역으로 정중하게 대 해면서 스스로 상황을 정리하고 떠나게 유도를 하자. 정중하게 대하고 내키지 않는 배려나 상대를 인정해 주는 척 행동하자. 그렇게 했는데도 눈치 없이 계속 습관적 상처주기를 멈추지 않으면 바로 다른 행동을 하고 무관심하다는 것을 상대가 느끼고 상황을 종료시키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