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트랙은 물랭루주의 포스터로 포스터라는 장르를 예술로 올렸다.
포스터뿐만 아니라 로트랙은 물랭루주에서 무희들 그리고 창녀들을 그렸다.
대부분의 시간을 물랭루주에서 보내며 그림을 그렸던 로트랙은 무희들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아무도 관심이 없던 그들의 생활을 그리고, 그들을 뮤즈로 세웠다.
예전의 유럽 패키지여행에서 파리를 간다면 이 물랭루주를 가는 것이 룰이었다.
조금 덜 비싼 패키지는 물랭루주 앞에서 보여주고 사진 찍고,
조금 더 비싼 패키지는 물랭루주에서 식사하며 공연을 보는 것이 꼭 들어있었다.
지금은 파리 여행에서 물랭루주를 가보라고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그렇지만 파리하면 아직도 빨간 풍차의 물랭루주가 있다.
물랭루주는 1889년에 만들어진 파리 몽마르트에 있는 카바레이며,
빨간 풍차의 건물이 유명하고,
프랑스 근대 유흥 문화의 상징이 바로 이 물랭루주이다.
이 파리의 상징인 물랭루주에서 가장 많이 공연된 춤은 바로 캉캉이다.
캉캉치마
겉은 보통 치마처럼 하나의 천으로 되어있지만,
속에는 칸칸으로 되어서 치마를 들고 다리와 치마 속을 다 보여주며
다리를 들었다 놨다 하는 춤이다.
당시에 종아리 이상을 보여주면 단속에 걸리기 때문에
치마를 들고 춤을 추다가 단속이 나오면 치마를 내려서 보통의 치마처럼 다리를 다 가리는 것이다.
https://youtu.be/rVSFe--rTC4?si=6pubDpLXVAI_5Xrg
아주 신나는데, 캉캉을 따라 해보면 정말 육체적으로 너무나 힘든 춤이다.
다리를 두세 번 올리고 나면 더 이상 다리가 안 올라간다.
이런 캉캉 음악을 작곡한 작곡가가 있다?
누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