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을 바꾼 6개월
평소와 다름없던 어느 날, '작가님께 새로운 제안이 도착했습니다'라는 제목의 메일이 도착했다. 발신자는 브런치스토리팀이었다. '연재하기' 기능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전에 파일럿 기간을 가질 예정이며, 내게도 참여 자격이 주어진다는 내용이었다.
이번 파일럿 프로그램에 인기 작가님들은 죄다 모인 것 같았다. 남몰래 흠모하고 있던 베스트셀러 작가님부터, 이미 브런치북 공모전에서 대상을 탄 작가님들까지. 경험도 인기도 부족한 나는 그 사이에서 나만의 강점을 찾아가기로 마음먹었다. 그렇게 매주 5회, 각기 다른 시리즈 5편을 연재하기로 했다. 긴 기다림 끝에 연재하기를 통해 내 첫 글이 공개된 다음날, 아주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