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 때문에못 먹는다면맛있는 청국장을 꼭 만나보자!
'청국장을 끓이면 냄새가 아파트 전체에 진동을 한다.'
는 말을 많이 한다. 향이 짙은 음식 중에 하나가 청국장이다.
몸에 좋은 청국장을 기피하는 이유가 바로 이 향 때문이 아닐까 싶다.
최근에는 향이 강하지 않는 청국장이 많이 나오기도 했는데,
거부감을 버리고 한번 꼭 도전해 보라고 하고 싶은 음식이다.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기에 건강식으로 추천하고 싶은 음식인데,
우리 집에서도 둘째가 콩 건더기가 싫다며 피하는 음식이기도 하다.
(콩국수도 좋아하고, 콩자반도 잘 먹는데, 청국 장안에 있는 콩 건더기를 싫어하는 건 왜일까?
심지어 낫또는 너무나 좋아하는 음식 중에 하나인데 말이다^^;;;;)
청국장은 어떻게 띄우느냐에 따라서 맛이 천차만별인데,
청국장을 띄울 때 고춧가루를 넣으면 살짝 얼큰하게 즐길 수 있다.
사다 먹기도 하고, 시댁에서 얹어다 먹기도 하는 청국장은
자주 해 먹는 음식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어떤 식재료를 넣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보통은 된장찌개에 넣는 재료를 넣으면 크게 무리 없이 먹을 수 있다.
청국장 레시피,
1. 물에 멸치를 넣고 육수를 낸다.
(육수가 집에 있다면 그 육수를 활용해도 좋다.)
2. 된장을 살짝 풀어준다.
(청국장이 간이 세다면 된장을 생략해도 좋지만, 풍부한 맛을 위해 된장을 넣으면 더 맛있다.)
3. 준비한 재료를 넣는다.
(감자, 양파, 호박, 버섯, 두부를 넣어주면 맛있다.)
4. 한 소금 끓여, 다진 마늘과 파를 넣을 때 청국장을 넣고 끓으면 먹는다.
*청국장을 오래 끓이면 영양소가 파괴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뒤에는 마지막에 넣어서 한 소금 끓면 먹는다.
이날 청국장은 재료가 없어서, 감자, 버섯만 넣었다.
두부를 넣으면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
더 깔끔하게 즐기려면, 육수를 내고, 김치를 잘게 잘라서 넣은 뒤에,
두부와 청국장, 다진 마늘, 파를 넣고 끓으면 먹어도 칼칼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버섯을 좋아하는 우리 집은 보통 청국장에 다양한 버섯을 넣어주는데,
쫄깃한 식감은 송이버섯,
향을 즐기려면 표고버섯,
깔끔하게 즐기려면 느타리버섯이 좋다.
물론 다 넣어 먹어도 오케!
청국장만 있으면 밥 한 그릇은 뚝딱이다.
달걀프라이와 같이 먹으면 더 고소하게 맛있고,
콩나물과 함께 먹으면 찰떡궁합이다!!!
inf.
청국장:무르게 익힌 콩을 뜨거운 곳에서 납두균이 생기도록 띄워 만든 한국 된장, 담가서 바로 먹는 속성 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