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감성이 펑펑!

by 제이미


겨울 감성이 터지는 날이 바로 오늘이구나!

눈이 와야 비로소 캐럴 들을 맛이 나지.

눈이 오는 날은 아이를 일찍 깨워도 짜증 내지 않는다.

오매불망 눈만 기다리는 아이니까.

아이들과 똥강아지는 정말 닮았다.

눈만 보면 좋아서 깡충깡충 폴짝폴짝 어쩔 줄을 모른다.

그런데 작년 겨울에 신던 아이의 부츠가 또 작아졌다.

매년 부츠를 사야 하니?!

점점 내 발사이즈를 따라잡고 있는 아이의 발.

이제 아동 사이즈에서 성인 사이즈로 넘어가려고 한다.

안돼!!!!!!!! 아쉬워...


사실 아이가 없었으면

'아, 운전하는 사람들 짜증 나겠네.'

'길 질퍽거리겠다.'

이러며 살짝 설레고 말았을 거다.

근데 너무 좋아하는 아이 때문에 나도 덩달아 아이로 돌아간다.


너의 발이 나의 발보다 커져도 우리 순수한 마음 잃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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