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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달린 Oct 22. 2023

인플루언서 되는 법, 알고리즘의 선택

대기업 퇴사하고 '홀로서기'

찬란한 별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자기 안에 혼란이 존재해야 한다.

- 니체 -




인플루언서(influencer)란?

SNS에서 수만 명에서 수십만 명에 달하는 많은 팔로워(follwer: 구독자)를 통해 대중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이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출처 : 국어사전)


인플루언서(influencer)가 되면?

인플루언서가 되면 당신의 목소리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될 수 있습니다. 또한, 팔로워가 늘어남에 따라, 사회에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지요. 비즈니스 목표를 이루는 데에도 단단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지금은 성공한 인플루언서가 사업가보다 더 많은 수익을 올리는 시대이기 때문에, 인플루언서는 지나가는 트렌드가 아니라 직업으로서의 가치를 지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AI가 발전하여 모든 것이 자동화가 가능한 요즘 시대에 더욱 성장할 직업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제 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하는 알고리즘의 원리와 콘텐츠 전략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1. 인스타그램 계정 비교

팔로워 10명 vs 팔로워 4000명


제가 운영하는 글쓰기와 요리 계정 간의 팔로워 수 차이를 통해 발견한 노출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글쓰기 계정은 제 글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맞팔 또는 소통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팔로워 수가 겨우 10명 남짓이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이 글쓰기 계정에서 올린 글은 매번 높은 도달, 노출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팔로워 10명 대비 1,000명 즉 100배의 노출 수를 기록하고 있는 셈입니다.


한 편 요리 계정은 2년 전에 열심히 운영했지만 잠시 활동을 중단했다가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계정은 팔로워가 4,000명 가량이지만 높은 팔로워 수에 비해 노출량이 많이 부족합니다. 평균 200명에서 잘 나오면 2,000명 정도의 노출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진성 팔로워의 가치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서로의 계정이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고 게시물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진실된 관심을 주는 팔로워를 말합니다. 요즘은 대 부분 맞팔, 소통이라는 해시태그로 서로 맞팔을 해주고 게시물을 보는 것보다는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주는 데 초점을 맞추기 때문입니다.


요약하면 팔로워 수 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명확한 컨셉 그리고 나만의 이야기를 통해 공감을 얻는 것이야 말로 꾸준히 성장하는 인플루언서의 기본일 것입니다. 1만 이상을 목표로 하는 인플루언서라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개념입니다.



2. 알고리즘의 선택

좋은 콘텐츠가 핵심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은 콘텐츠'라는 문장 어디서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알고리즘은 콘텐츠의 품질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유저들이 해당 콘텐츠에 얼마나 관심을 보이는지, 얼마나 오래 머물러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많이 상호작용 하는지를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곧 좋아요, 댓글, 공유, 저장 등의 모든 상호작용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인공 지능이 유저들의 행동을 수집하고 이를 분석하여 특정 패턴을 파악하여 콘텐츠를 선택할 것입니다. 혹은 유저의 행동을 수집하는 것이 개인정보 이슈로 인해 어렵다면 콘텐츠의 데이터를 분석할 것 입니다. 그리고 패턴을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가장 맞는 콘텐츠를 노출시키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어떤 요소가 중요한 지 명확한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는 알고리즘의 작동 방식이 매우 복잡하고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는 것은 결국은 인스타그램이 원하는 목표에 가장 좋은 영향을 주는 변수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저들이 관심을 가지고 상호작용 하는 콘텐츠는 자연스럽게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을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콘텐츠의 품질을 높이는 데 집중하면 됩니다. 좋은 콘텐츠만 있다면 알고리즘은 따라오게 되어있습니다.



3. 컨셉의 힘

유저가 원하는 인플루언서


3-1. 컨셉 = 이미지  


소비자 즉, 유저는 자신의 관심사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특별한 컨셉를 가진 인플루언서를 구독(팔로우) 합니다. 혹은 너무 유용해서 다시 보고 싶은 콘텐츠를 생상하는 인플루언서를 구독하죠.

이는 마케팅적으로 볼 때, [인플루언서 컨셉 = 브랜드 이미지]라는 것입니다. 유저들이 당신이 올린 콘텐츠를 보고 호기심을 가지게 되고, 프로필을 확인하는 것 과정이 브랜드 이미지를 인식하는 과정과 같습니다.

만약 그대로 이탈하지 않고 구독을 했다면 앞으로 올라오는 콘텐츠가 계속 유저의 기대와 일치할 때, 진정한 팔로워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컨셉을 정하고 일관성 있는 콘텐츠 업로드가 중요합니다.


3-2. 한 단어의 컨셉

잭 트라우마의 마케팅 불변의 법칙을 읽어보면 성고 하는 기업은 잠재 고객의 기억 속에 '한 단어'를 심어놓는다고 합니다. 이는 인플루언서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특히 구독은 클릭 한 번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쉽지만, 그만큼 경쟁이 치열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간결하고 직관적인 컨셉을 한 단어로 정립하고, 이와 관련된 스토리가 표현되는 콘텐츠를 제작해야 합니다. 유저들이 당신과 당신의 콘텐츠를 한 단어로 인식한다면 구독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죠.


3-3. 꾸준히 올리는 콘텐츠

컨셉을 정했다면 콘텐츠를 꾸준히 올려야 합니다. 이것은 가장 어려운 단계 중 하나입니다. 흔히들 컨셉에는 타깃 오디언스, 시장 상황 등 모든 것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가장 핵심은 내가 꾸준히 할 수 있는 컨셉과 콘텐츠인가에 대한 물음입니다.

오랫동안 꾸준하게 유지할 수 있는 컨셉으로 삼아야만, 100개 이상 그리고 1,000개 이상의 콘텐츠를 생성하여 성장할 수 있습니다. 우리를 구독하고 기억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콘텐츠 제작이 필수입니다. 저는 요리와 글쓰기를 콘텐츠로 선택하였습니다. 그러나 요리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 이후에는 아주 쉽게 만드는 레시피로 컨셉을 변경하였습니다. 이처럼 자신이 오래 할 수 있는 것을 찾으려면 일단 해 보면서 추려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3-4 '필요한 것'을 긁어주기

자신만의 독특한 콘텐츠를 제공한다면 차별화를 이뤄낼 수 있습니다. 구독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나만이 할 수 있다면 100% 진성 팔로워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아주 쉽게요. 그러나 나만 할 수 있는 것을 유저들이 좋아할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차별화에는 성공했지만 선택을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나만 할 수 있지만 사람들이 궁금해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혹은 타겟이 아주 적은 시장일 수도 있습니다.

내가 제공하는 것이 진정으로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재미있어하는 주제일지 고민해 보세요. 혹은 실제로 올려보고 어떤 콘텐츠가 반응률이 높은 지 확인해 보면서 시장 검증을 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우리 같이 인플루언서로 도전해 봅시다.
꾸준하게 콘텐츠를 생산할 수만 있다면 이미 준비는 완료된 것입니다.

지금 바로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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