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그럴 수 있어
어느 날 아이가 엄마에게 물었습니다.
"엄마는 왜 항상 아파요?"
그렇습니다. 아이의 엄마는 건강이 좋지 못합니다.
아이가 아빠 엄마 다름으로 배운 말은, 선생님이 아닌 "하암주사"였으니까요.
사실 엄마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머리카락이 없어서 "해파리 엄마" 였거든요.
그러게요. 엄마는 왜 항상 아플까요?
해파리 엄마는 아이의 질문에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생각하다가 말을 꺼냈습니다.
"응, 그럴 수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