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행루트는 어떻게 짜지?

캠핑카 세계 여행 에세이-준비 편 1

by 류광민

캠핑카 세계 여행에 필요한 정보는?

이 글은 캠핑카로 세계 여행을 가려고 준비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 몇 가지 내용을 연재하기 위한 첫 번째 글이다. 첫 번째 주제는 일 년 간 여행할 루트 설계와 여행 정보 수집에 관한 것이다.

캠핑카 여행은 방문할 지역의 관광정보는 물론 여행 루트, 주차장 정보, 밤을 보내는 정박지 정보 등 일반 여행 준비와 다르게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 그러면 이러한 정보를 어떻게 얻고 여행루트를 계획할 수 있을까? 짧은 기간이 아니라 일 연간의 여행이라면 엄청나게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 필요로 하는 정보들을 수집하고 정리하다가 지쳐서 여행을 포기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


여행하는 도시에 대하여 다 공부하셨나요?

여행 중에 만났던 한국분들이 우리에게 자주 했던 질문이 있다. '일 년간 다니려면 방문하고자 하는 도시에 대하여 모두 다 공부하셨나요?'라는 것이다. 사실 나도 처음에는 도시마다 꼼꼼하게 정보를 알차게 정리해 보려고 했다. 그러나 이 또한 부질없는 짓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왜냐하면 여행이 계획된 루트대로 될 지에 대하여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보수집에 대한 전략을 세밀한 정보 수집에서 대략적인 정보수집으로 전환하였다. 우선 여행 루트를 대략적으로 짜고 방문하고자 하는 목적지에 대한 정보는 여행 과정 중에 추가로 보완해 나가는 것이다.

캠핑카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은 자고 싶은 곳에서 체류할 수 있다는 점이지 않을까 한다. 물론 일정 기간 안에 해당 국가에 체류할 수 있는 기한이 정해진 경우가 있기 때문에 무한정 체류할 수는 없지만 그 한도 안에서 일정 변경이 가능하다. 이러한 캠핑카 여행 특성상, 단기 여행처럼 아주 세부적인 일정표를 짜는 것은 작성하기도 어렵지만 실제로 적용되기도 어렵다. 따라서 단기 여행처럼 세부적인 일정표를 짤 필요는 없을 듯하다.

그래도 일 년 동안 방문할 지역과 국가에 대한 정보를 어느 수준까지 사전에 알아야 할까? 그에 대한 정답은 없는 것 같다. 캠핑카 여행을 위해 별도로 집중적인 공부를 하는 것보다는 평상시에 가보고 싶은 도시와 지역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는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그러므로 우선 가보고 싶은 나라나 지역 또는 경로 상 지나가야 하는 지역에 대한 개략적인 정보를 파악한다. 국가별 개요와 수도 그리고 주요 관광도시에 대한 정보는 참으로 넘쳐 나기 때문에 관심만 있으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최근에 뜨는 관광지나 트렌드에 대해서는 구글에서 영문으로 검색하면 확인하기 쉽다. 영문으로 “나라 이름 destination” 또는 “나라 이름, 주제어(예 small city 등)”을 치면 관련 자료들이 잘 정리된 사이트들이 앞 쪽에 나타나 검색 시간을 줄여줄 수 있다. 이런 자료를 토대로 동영상이나 관련 자료들을 추가로 검색해보면 가보고 싶은 곳인지 대략 확인할 수 있다.


그럼 대략적인 루트는 어떻게 설계하였는가? 처음에는 셍겐 협정의 구체적인 내용을 몰라서 내 편한 대로 여행루트를 설계하였다.


출발 전 여행 루트 구상 안(가보고 싶은 나라를 중심으로) :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모스크바를 거쳐 북유럽 3국 그다음에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북부,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남부, 스위스,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등 동유럽을 거쳐 터키, 조지아, 카자흐스탄, 다시 러시아 그리고 동해항으로 입국


국가별 비자조건을 확인해 보자!

이때, 반드시 비자 요구 국가인지, 그리고 무비자라도 무비자 기한이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러한 제도적 제한 조건을 고려해야 한다. 비자 요구 국가를 방문하고자 할 때에는 비자 신청방법을 사전에 숙지해야 한다. 출발 전에 신청해야 하는지, 현지에서 신청해야 하는지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방문 예정 국가들은 모두 무비자로 방문이 가능한 국가들이다. 한국 여권은 대단한 능력을 가졌다. 그만큼 한국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높다는 증거이다. 비자에 관한 정보는 외교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쉽게 확인된다. 지금도 한국인에 대한 무비자 또는 비자 발행을 완화시키는 나라들이 많이 있다.


복병을 만나다!

출발 예정일이 7월 초에서 8월 중순으로 넘어가면서 여행루트에 대하여 대대적인 변경이 이루어졌다. 이 변경은 출발 일정이 늦추어짐에 따라 원래 계획대로 진행하면 북유럽을 겨울에 여행해야 한다는 문제점과 셍겐 협정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문제점 때문이었다.

셍겐 협정은 유럽 국가 간에 자유로운 통행을 보장해 주는 협정이다. 셍겐 협정 국가 내에서 체류할 수 있는 최대 기간은 180일 기간 중에서 90일이다. 그러니까 셍겐 협정 국가에 입국해서 셍겐 협정 국가 간을 90일 동안 쭉 여행해도 되지만, 반드시 비 셍겐 협정 국가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야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개별 국가 간 비자면제 협정이 체결된 경우에는 1개월 내지 3개월 정도 비자 없이도 체류가 가능하지만 셍겐 협정 국가 간 이동시에는 국경에서 어떠한 제도를 적용받을지는 모른다(셍겐 협정국 가는 모두 무비자 방문국 가이다). 셍겐 협정 국가 내에서 이동할 때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출국 시에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안정적으로 생각해 보면 90일 동안 쉥겐협정 국가 내 여행을 한 후, 비 쉥겐협정 국가에서 90일 이상 여행을 하고 나서 다시 쉥겐협정 국가로 진입하면 다시 90일 동안 여행이 가능하다.

그리고 다시 고려해야 할 요소가 여행 기간에 따른 계절요인. 특히 겨울이라는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 8월 중순에 출발하니까 핀란드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러시아 쌍테 부르크에 도착 가능한 시간이 대략 9월 말 정도로 예상되었다. 그러면 10월에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와 같은 북유럽을 여행해야 하는데 차 안전 문제가 우려된다. 4륜 구동 차가 아니면 눈길을 달려야 하는 북유럽 여행은 매우 위험할 수도 있다. 심지어 도로가 폐쇄되는 경우도 많이 있다. 결국 북유럽 여행은 포기. 그래서 나온 루트는 다음과 같다.


최종 설계 안(가보고 싶은 나라와 갈 수 있는 나라) : 동해항 -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세부 추가 지역은 생략) 러시아 치타 - 울란우데 - 바이칼 - 카잔 - 모스크바 골든 링 - 모스크바 - 쌍테 부르크 - 에스토니아를 포함 발트해 3국 -폴란드-체코-슬로바키아-오스트리아-헝가리-크로아티아-보스니아-세르비아-몬테네그로-알바니아-마케도니아-불가리아-터키-그리스-이탈리아-스위스-프랑스-스페인-포르투갈-스페인-프랑스-룩셈부르크-벨기에-네덜란드-독일(독일에서 차를 배로 한국으로 보냄)- 시간과 예산이 남을 경우 기차나 비행기로 중앙아시아 배낭여행하면서 귀국- 부산항에서 캠핑카와 재회 (붉은색 글씨는 셍겐 협정 국가, 전부 무비자 방문 국가)


실제 여행에서는 세부적인 내용이 다시 변경되었다.


실제 여행 루트(여행 중 상황이 반영) : 동해항(2018.8.19 출국)-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쌍테 부르크까지 –에스토니아 입국(2018.10.1)-라트비아-리투아니아-폴란드-체코-오스트리아-스위스-이탈리아-그리스-터키(2018.12.21 입국. 셍겐 협정 90일 최대일은 12.28일) - 2019년 2월 28일 터키 출국 – 불가리아 – 세르비아 – 보스니아- 몬테네그로- 크로아티아- 헝가리-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독일—룩셈부르크-프랑스-영국-프랑스-벨기에-네덜란드-독일-덴마크-스웨덴-노르웨이-스웨덴-독일(독일에서 배로 차를 한국으로 보냄)-비행기로 포르투갈-스페인-카자흐스탄-귀국(2019년 8월 21일) (붉은색 글씨는 셍겐 협정 국가, 영국은 셍겐 협정 국가가 아니다. )


그러므로 여행 루트는 대략적으로 설계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을 것 같다. 결국 우리는 포기했던 북유럽에 다녀왔다. 즉 루트 설계에 너무 목숨 걸지 말자. 설계대로 진행되기 어렵다.


시간 자본을 적절하게 배분하자

이렇게 대략적인 루트가 결정되면 그다음에 어느 정도 기간을 사용하여 어떤 곳을 방문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예를 들면 스위스는 10일, 이탈리아는 20일, 오스트리아는 7일, 에스토니아와 같은 작은 나라들은 5일 이런 식으로 90일간의 쉥겐 협정 국가 여행 기간과 루트를 설계한다. 물론 이것도 나중에는 변경되지만. 그러면 대략적으로 거쳐 가야 할 또는 반드시 방문해야 할 도시들이나 방문지가 선정된다.

단, 하루에 여러 도시를 방문하는 일정은 가급적 지양해야 한다. 왜냐면 밤을 보낼 정박지까지 자신이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 작업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캠핑장에 너무 늦으면 들어갈 수 없다. 물론 무료 정박지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방문하고자 하는 목적지에 대부분 각 나라의 수도가 포함되기 쉽다. 여러 나라를 다닐 경우에 , 수도를 방문하기 위해서 일정 설계가 너무 어렵거나 여행경로가 너무 길어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그럴 때에는 수도 조차도 과감하게 생략하는 것도 여행을 편안하게 하는 방법이지 않을까 한다. 매일매일을 자동차를 몰고 여행하다 보면 여행 동선이 길어지는 것은 큰 부담이다.


방문할 도시의 규모를 파악해 보자

방문하기로 결정된 도시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를 모아보자. 이 작업을 하다 보면 큰 도시라도 방문해야 할 지역은 대부분 구도심에 한정되기 쉽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큰 덩치의 캠핑카로는 유럽의 대도시 구도심을 자유롭게 다니기 어렵다. 대부분 길이 좁고 바닥은 돌로 포장되어 있어서 속도를 내기 어렵다. 작은 차라면 좁은 길목도 들어가 볼 수 있지만 큰 차를 가지고 가는 경우에는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서 다녀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큰 도시에서는 간혹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한다. 자전거를 가지고 가는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유럽을 포함한 관광도시들의 구도심 대부분은 걸어서 여행이 가능한 정도의 규모이다. 구도심이 상대적으로 큰 면적인 파리나 아테네도 조금 힘들지만 걸어 다닐 수 있다. 따라서 내 캠핑카를 어디에 주차시키고 여행할 것인지에 대한 정보를 해당 도시에 들어가기 전에 파악해 두어야 한다. 구도심에서 너무 멀어도 안되지만 가까운 곳에는 엄청난 주차비를 내야 한다. 가능하면 무료 주차장을 찾는 것이 경제적이다. 한국에서 출발하기 전에 모든 도시 별로 파악해 둘 필요는 없다. 왜냐면 계획은 계획이고 변경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떻게 주차장을 파악할 수 있을까? 생각 외로 이러한 주차 공간을 알려주는 앱은 많이 존재한다. 나는 주로 "park4 night', 보조로 'Parkopedia'를 활용했다. 그리고 보조적으로 구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앱에는 유료는 물론 무료 주차장에 대한 정보도 함께 들어있다. 판단은 각자의 몫이지만 출발 전에 두 개의 앱을 활용하는 방법을 숙지하면 현지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실제 체류 시간은 내 마음대로!

이렇게 수집된 정보를 토대로 다니다가 여행경로와 시간을 조정해 나가게 된다. 너무 경치가 좋거나 여행하기 좋은 곳에서는 원래 계획보다 많은 기간 머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경우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는 하루에 2유로에 안정적으로 주차할 수 있는 곳에 캠핑카를 주차하고 3박 4일 여행을 하기도 하였다. 스위스 할슈타트에서도 1박 2일 일정이 2박 3일 일정으로 변경되기도 하였다.

생각보다 일정이 길어진 대표적인 곳이 그리스이다. 원래 그리스는 10일 정도 생각했는데 15일로 늘어났다. 방문 목적지가 늘어난 것은 아니고 각 지점별로 조금씩 체류 기간이 늘어났기 때문. 원인은 음식이 너무 좋다는 것과 사람들이 친절하다는 점. 그리스 음식은 지금도 생각해보면 너무나 좋은 음식이다.

너무 기획된 루트와 일정에 얽매일 필요는 전혀 없다. 캠핑카 여행이야 말로 호텔을 예약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정에 자유가 있다는 점이 최대의 장점이지 않을까?


겨울에는 어디에 어떻게 있을까?

아름다운 겨울 산 풍경이 눈에 그려지는 스위스를 즐기기 위해서 우리는 남하하는 루트를 전폭적으로 수정하기도 하였다. 지금도 생각하면 이동 동선도 조금 줄어드는 효과도 있고 너무 추워지기 전에 따뜻한 터키 안탈리아에서 겨울을 보낼 수 있어 매우 탁월한 선택이었다.

일 년간의 여행이라면 반드시 겨울을 나야 한다. 이 겨울에 어디에 있을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우리는 터키 남부 지중해의 따뜻한 해안 도시에서 50여 일을 보냈다. 이때에는 집을 빌려 쉬면서 여행 일기도 쓰고 다음 여행계획도 세웠다. 이런 휴식의 시간이 없었다면 일 년 간의 여행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캠핑카로 여행하는 이유는 틀에 짜여 있는 여행을 거부하는 내 마음대로의 여행의 자유를 누리기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너무 많은 여행 준비를 통해서 스스로 틀에 빠져 있는 여행에 갇히지 않았도 된다. 너무 무거우면 떠나기 쉽지 않다.


어디에서 정박할 수 있는가?

해외 캠핑카 여행에서 고민되는 것이 어디에서 정박해야 하는 가이다. 국내에서도 캠핑카 여행 경험이 많지 않은 우리로서는 생소한 이국 땅에서 어떻게 어디에서 정박해야 하는가에 대한 것은 매우 걱정되는 일이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캠핑장에서 정박하는 것이다. 캠핑장에서는 전기, 수도, 화장실 등을 사용할 수 있고 안전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캠핑장만을 찾아주는 앱은 많이 있다. 대부분의 앱에는 위치, 시설, 가격, 평가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그러나 고시 가격을 그대로 내면 상당히 부담된다. 그래서 많이 사용하는 할인카드가 있다. ACSI카드이다. 참고로 북유럽에서는 가입되어 있는 캠핑장이 별로 없다. 단, 북유럽의 캠핑장은 유럽에 비해 싼 편이다. 성수기를 제외한 기간에는 기준 인원과 차량(보통 2인과 캠핑카 1대)에 대하여 사전에 고시된 일정 금액(예를 들면, 20유로, 18유로 등등)을 받는다. 할인 금액이 상당하므로 이용가치가 높다. 이 카드는 ACSI 캠핑장 가이드북을 사면 그 안에 있다. 한국에서는 해외직송을 통해서 구하는 듯하다. 우리는 독일 여행 때, 현지에서 큰 서점에서 구매하였다. 독일에서는 독일어판만 팔아서 사용하는데 조금 힘이 들었다. 그러나 ACSI 가이드북에 있는 정보는 인터넷을 통해서 책 보다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다(책을 사면 그 안에 이에 대한 정보와 할인카드가 들어있다). 그러므로 영어가 아닌 것을 사도 큰 문제는 없다.

우리는 이 할인카드를 가끔 사용했지만, 상당해 많은 날들을 무료 정박지나 매우 저렴한 가격의 공공 캠핑장을 적극적으로 이용했다. 프랑스에서는 노인들의 캠핑여행을 촉진하고 지역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에 공공서비스 개념(Aire de Service)의 캠핑장이 많이 설치되어있다. 대부분 10유로 이하의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주차장과 화장실만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독일도 이와 유사한 시설들이 많이 보급되어 있다. 관광지에 있는 대형 주차장에서는 많은 캠핑카들이 정박할 수 있는 시설들이 별도로 설치되어 있다. 예를 들면 캠핑카 전용 주차 사이트, 전기 충전시설, 화장실, 오폐수 처리 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다. 이런 곳들도 매우 좋은 무료 정박지이다. 그리고 경치 좋은 곳에 무료로 정박할 수 있는 곳은 유럽 전역에 널려 있다. 이러한 정보를 아주 정확하게 알려주고 사용자들이 발견할 정보를 추가로 업데이트까지 해주는 앱이 있다.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고 도움을 받은 것은 유럽에서 사용하기에 가장 좋은 'park4 night'이다. 정말로 무수히 많은 지점 정보가 들어있고 시설은 물론 안전에 관한 정보도 함께 들어있어서 현지 사정을 잘 모르는 우리에게는 매우 유용하다.

이렇게 여행을 해도 힘이 들어서 푹 쉬어야 할 때가 있다. 그러면 가끔 호텔에 들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우리는 캠핑장이 별로 없는 발칸반도 국가에서는 호텔이나 에어비앤비를 가끔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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