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갈비

마음의 오솔길 24

by 찐니

닭갈비


지은이: 로미


밥을 텁 먹고
닭갈비도 텁 먹었더니
입안에서 축제가 벌어졌다.

닭갈비와 밥이
서로 춤을 추며 어울리네.
강강술래도 추네.

음식들의 명절인가 봐.




추석 연휴에 딸이 지은 시를 메모해 놓았다 크리스마스 연휴인 이제야 옮겨본다.

그때도 코로나 거리두기로 할머니 할아버지도 못 뵙고 명절 음식도 못 먹었다.

집에서 닭갈비를 해 주었더니 추석이라 강강술래를 떠올렸나 보다.

바쁘고 재주 없는 엄마라 추석 음식은커녕 배달 밀 키트로 해 준 음식인데도, 너무 맛있다며 시까지 읊조리는 딸이 사랑스럽고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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