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오솔길 7

by 찐니


글: 로미


주르륵 주르륵

비가 내린다.

주루룩 주루룩

내 마음이 쓸려간다.


주루룩 주루룩

비 내리는 걸 보니

주루룩 주루룩

우울함에

내 마음이 쓸려간다.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

몸은 약해도 달리기를 좋아하는 딸은 쉬는 시간에 운동장에 나가 놀지 못해 아쉬웠나 보다.


나가 놀지 못해 좀이 쑤신 아이들은 교실에서 말썽을 부려 선생님한테 혼도 났다고 한다.


운동회 때 릴레이 주자로 같이 뛰었던 친구와 나란히 앉아 비 오는 하늘을 바라보며 한숨만 쉬었다나.


내일은 비올 확률이 50%라고 하니 그럼 반반이네! 라며 기대하는 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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