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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운이운아 Feb 13. 2019

나는 도리가 되었다

"선생님은 도리랑 똑같아요"


서툴러서 예쁘다 : 1화



마주칠 때마다 자신의 이름을 물어보던 아이들 그리고 이름이 틀릴 때면 작은 입술을 삐죽거리던 아이들


어느 날 선물이라며 도리를 그려준 아이

"선생님은 도리랑 똑같아요"


아이들은 웃기 시작했다.


그날 이후, 아이들은 더 이상 나에게 이름을 묻지 않았고

"도리 선생님이다!" 라며 환하게 웃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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