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행복한 성공을 만드는 부모 되기.8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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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시작하기 전에..
오늘 글은 다음 주에 올라갈 글과 연결되어 있는 글입니다.
오늘 글은 자녀의 성격과 관련된 글이며, 다음 주에 올라갈 글은 부모의 성격과 관련된 자녀 양육 행동과 관련된 글입니다.
그리고 부모의 양육 행동과 자녀의 성향과 관련된 유형별 역동에 관한 글을 하나 정도 더 추가할까 고려 중입니다.
미리 글 전개 과정을 이해하시고 읽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글, 시작하겠습니다!
질문 3. 당신 자녀의 성격, 성향, 또는 특성 중 당신의 배우자와 닮거나 유사한 점은 무엇입니까?
문항 1. 우리 아이는 새롭고 낯선 상황에
A. 쉽게 적응하는 편이다
B.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문항 2. 우리 아이는 행동이나 반응이
A. 신속하고 빠른 편이다
B. 느리고 굼뜬 편이다
문항 3. 우리 아이는 또래를 만나면
A. 적극적으로 다가가서 어울린다
B. 먼저 다가가지 않고 기다린다
문항 4. 우리 아이가 주로 관심을 가지는 것은
C. 친구나 주변 어른 등 사람에 대해 관심을 가진다
D. 장난감이나 주변의 물건 등 사물에 대해 관심을 가진다
문항 5. 우리 아이는 평상시에
C. 감정이나 기분이 잘 드러난다
D. 감정 변화가 적은 편이다
문항 6. 우리 아이는 부모나 주변 사람과의 관계에서
C. 기분을 잘 파악하고 눈치를 잘 본다
D. 무심하고 관심이 없는 편이다
성격이란 한 사람을 특징짓는 사고, 감정, 행동 등 일련의 심리적 구성체를 말합니다.
각 사람의 외모가 다르듯이 각 사람들은 자신 만의 고유한 성격을 가집니다.
이는 사람들 사이의 다름을 만들어 내며, 이로 인해 각자의 재능과 적성의 차이를 보이며, 대인관계 패턴이나 정서적 반응 행동도 다릅니다.
한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은 결국 그 사람의 성격을 이해한다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당신의 자녀, 즉 아이도 당연히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아이들도 각각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도 각자 다른 특징적인 성격을 보이며, 다른 행동 패턴과 감정적 반응을 보입니다.
자녀를 잘 이해한다는 것은 결국 내 아이의 성격을 잘 파악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만 아이들의 경우, 특히 아이들의 나이가 어릴수록, 이와 같은 행동 및 정서 패턴은 기초적인 수준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
다른 관점에서 보자면 아이들의 성격은 성격의 기본적인 틀만 있는 것이지, 앞으로 채워가야 할 부분들이 많은 빈 그릇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와 같은 기본적인 틀은 주로 유전적으로 정해지는 경우들이 많으며, 이를 일반적인 성격과는 달리 기질이라는 이름으로 구분하여 부르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기질을 기반으로 하여 성장하면서 아이가 겪는 다양한 경험들과 부모의 양육행동이 상호작용하고 통합되어 완성체의 성격이 만들어집니다.
2. 전통적인 기질 구분법
1956년 Alexander Thomas와 Stella Chess는 뉴욕종단연구(New York Longitudinal Study)를 시작했는데, 성격과 기질 역사에 큰 의미를 가지는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부모들과 아동의 활동 수준, 규칙성, 순응성, 주의집중력 등 총 9가지 특성들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아동의 기질을 구분해 보고자 하였습니다.
그 결과 아동은 순한 아이(easy child), 까다로운 아이(difficult child), 늦되는 아이(slow to warm up)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으며, 이와 같은 구분법은 아동 기질론의 기초가 됩니다.
'순한 아이'는 먹고 자는 패턴이 일정하고 어떤 상황에서나 잘 적응하며 온순한 행동을 보이는 아이로서, 부모들은 '별로 손이 안 가고 알아서 잘 크는 아이'라고 말합니다.
'까다로운 아이'는 먹고 자는 패턴이 불규칙하고 사소한 자극에도 강한 반응을 보여 많이 울고 떼쓰는 듯한 행동을 보이는 아이로서, 부모는 '참 키우기 어렵고 힘든 아이'라고 말합니다.
'늦되는 아이'는 처음에는 까다로운 아이처럼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보이나 점차로 적응해 나가면서 안정적이 되는 아이를 말합니다.
이와 같은 Thomas와 Chess의 구분법과 관련하여 너무 단순하다고 볼 수도 있으나 그 의미는 아주 큽니다.
전문가로서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어찌 이렇게 효과적인 구분법을 발견해 냈을까 하는 감탄을 하게 되기도 하며, 생각보다 이와 같은 구분법은 아동을 이해하고 평가하는데 유용한 프레임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부모와의 상호작용이라는 관점에서 부모-자녀 관계를 이해할 때, 아동의 기질은 부모의 특성이나 반응과 서로 상호작용하여 양육과 애착 차원에서 고유하고 특징적인 심리적 역동과 과정을 보입니다.
예를 들면, 부모가 선한 성격이며 자녀도 순한 아이라면 양육 과정 자체는 아름다운 평화로 가득하며, 스트레스의 비중은 줄어들며 화기애애한 부모자녀 상호작용이 가능합니다.
반면 부모가 까다로운 성격인데 자녀도 까다로운 성격이라면 육아는 날카로운 신경전과 스트레스의 연속이며, 부모는 강한 양육 스트레스를 느낄 뿐 아니라 (말은 못 하지만) 자녀 또한 엄청난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이와 같은 기본적인 기질에 대한 이해는 (아마도 무의식에 묻혀있을) 초기 아동기 시절의 경험과 그로 인한 무의식을 예측하고 설명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부모와 자녀 궁합 편'을 따로 추가하여 다룰 예정입니다!)
3. 당신의 자녀는 어떤 성격입니까?
오늘 글은 '당신 자녀의 성격, 성향, 또는 특성을 5가지 이상 말해 보세요'라는 질문으로 시작하였습니다.
부모로서 당신은 이 질문에 대해 얼마나 자신 있게 대답을 하였습니까?
자신의 소중하고 중요하며 사랑하고 애정하는 자녀에 대해서 5가지 대답이 술술 나왔나요, 아니면 3가지도 제대로 말하기 어려웠나요?
게다가 여러분들이 말씀하신 특성이나 성향이 맞는지는 다른 문제입니다.
우리는 말로 자녀를 사랑하고 애정한다고 말을 하지만, 실제로는 자녀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교한 분석조차도 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또는 나의 소중하고 중요한 자녀에 대해서 인터넷으로 대충 찾아본 자료들에 근거하여 파악하거나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알지 못하는 경우들도 많습니다.
탁월한 영업사원과 마케팅 전략가라면 자신이 관리하는 제품에 대해서는 세상 누구와 비교해도 탁월하고 정확하며 객관적인 심층적 분석과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자녀의 행복한 성공을 만들어주고 싶은 부모라면 자녀에 대해서 세상 누구보다도 더욱더 잘 알고 있어야 하며, 이는 단지 부모의 주관적인 인식이나 주변 비전문가들의 피드백이 아닌 정확하고 객관적인 전문가의 판단에 근거한 평가와 조언을 고려하는 것이 맞습니다.
또한 자녀의 경우에는 나와 배우자의 유전자를 틀림없이 물려받았을 것이며, 그로 인한 유전적인 소인 또한 물려받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유전적 소인 역시 성격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며, (앞서 언급했던) 타고난 기질 역시 부모로부터 물려받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마도 이처럼 자녀에 대해서 정확하고 객관적인 분석과 정보를 가지고 있다면 당신 자녀의 '행복'과 '성공'을 더 잘 이끌어줄 수 있을 것입니다.
4. 활발한 아이 & 차분한 아이
학계 내에서는 논쟁이 많이 있기는 하나 (전문가로서의 개인적인 견해로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영향을 모두 포괄하면서도 자녀의 성격을 가장 크게 구분할 수 있는 범주는 외향형 성격과 내향형 성격입니다.
이는 어느 정도 타고난 유전적 성향도 관련이 있으나 성장 과정에서 부모의 양육태도나 집안 분위기, 그리고 사회적 역할과 적응까지도 영향을 미친 결과 나타나는 성격입니다.
성인들의 경우에도, 연인 간에도, 그리고 직장 내 상하관계나 동료관계에서도 외향과 내향만 제대로 구분할 수 있어도 그 사람의 행동을 이해하고 맞춤형으로 대응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마찬가지로 자녀의 행동을 파악하고 이해하며 최적의 양육을 제공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차원도 외향과 내향입니다.
외향적인 아이들은 활발하고 적극적이며, 심리적 및 신체적 에너지가 많아 활동량이 많습니다.
새로운 자극을 적극적으로 탐색하며, 낯설거나 새로운 상황에서도 잘 지내고 때로는 상황을 주도하기도 합니다.
사람 관계에서도 두려움이 없으며, 상대방이 맘에 들면 적극적으로 접근하고 관계를 맺고자 합니다.
다만 부모들의 입장에서는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을 산만하거나 충동적이라고 잘못 판단하는 경우들도 많으며, 특히 내성적 성격의 부모들은 양육을 하는 데 있어서 상당한 버거움을 느끼고 체력이 부친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내향적인 아이들은 차분하고 조용하며, 활동량이 적은 반면 내적인 심리적 활동이 많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일단은 조심스러운 편이며, 특히 낯설고 새로운 상황을 만나면 긴장감과 조심성이 높아집니다.
특히 낯선 사람을 경계하거나 피하는 경우들이 많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로 나아집니다.
부모들의 입장에서는 자녀가 차분하고 순하다고 느낄 수 있으나 소극적이라고 생각되어 아쉬움을 가질 수 있으며, 특히 부모의 성격이 외향적이거나 본인의 내향성과 관련하여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게 문제라고 생각하는 부모들은 부지불식 간에 자녀에게 적극적일 것을 요구하는 불필요한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참고. 시작하기 2. 질문 중 질문 1.~3. 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A. 외향형/적극적 성격 VS B. 내향형/소극적 성격)
5. 감성적 아이 & 무심한 아이
성격 차원 중 중요한 또 다른 차원은 감정형 성격과 사고형 성격입니다.
MBTI를 기준으로 말하면 F(Feeling Type)와 T(Thinking Type)에 해당하는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감성적인 능력(자신이나 타인의 감정을 인식하고 공감하는 능력 등)은 타고나는 부분이 많아 보입니다!(전문가로서의 개인적 의견이라는 의미임!)
이와 같은 감정적인 능력은 본인의 감정을 인식하고 관리하는 것뿐 아니라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합니다.
감정형 성격의 아이들은 (겉으로 드러날 수도 있으며, 아닐 수도 있으나) 자신의 감정을 느끼는 능력도 뛰어나며 타인의 감정을 인식하고 공감하는 능력도 우수합니다.
그래서 내적으로는 감정적인 변화를 주관적으로 경험하기 때문에 즐거움도 많이 느끼는 반면 스트레스나 긴장감 등도 민감하게 느끼는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대인관계에 대한 관심과 동기가 높으며 비슷한 또래나 어른 등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으며, 행동적으로는 타인을 신경 쓰고 눈치를 많이 보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이와 같이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없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즐거움도 많이 느끼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습니다.
사고형 성격의 아이들은 감정을 느끼고 경험하는 능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며, 대신에 객관적이고 물리적인 실체에 더 관심을 가지고 심리적 에너지를 투여합니다.
사람에 대한 관심이 적으며, 또래나 어른들과의 관계에도 무심하며, 이와 같은 모습을 어른들의 말로 바꾸어 보면 '상당히 쿨해 보인다!'라고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인간의 여러 가지 심리적 요소 가운데 사고 능력은 신체적으로는 뇌의 발달이 전제되며, 논리적이고 합리적 판단이라는 것 또한 상당한 학습과 정보의 습득이 전제되어야 하기 때문에 사고형 아이들의 경우에는 논리적 접근보다는 사람에 대한 무관심이나 억제되거나 제한된 보이는 정서적 반응 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성장 과정 중에 충분히 성숙되지 않은 내적 논리를 기반으로 사고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어른이 보기에는 엉뚱하고 말도 안 되어 보이는 자신 만의 주장을 말하며 정교화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그래서 말을 하게 되는 나이가 되면, 어른들의 관점에서는 '정말 말도 안 되는 쓸데없는 잡생각을 저리도 진지하게 하나?'라는 생각이 들거나 부모에게도 따박따박 따져 부모와 논쟁을 벌이거나(사고형 부모) 자녀가 뱉은 말에 마음 상하는 일들이 발생(감정형 부모)하기도 합니다.
(참고. 시작하기 2. 질문 중 질문 4.~6. 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C. 감정형/정서적 성격 VS D. 사고형/논리적 성격)
6. 당신의 아이는 어떤 성격입니까?
성격의 주요 두 가지 차원인 '외향형 VS 내향형' 차원과 '감정형 VS 사고형' 차원을 조합한다면, 4가지의 주요 성격 유형이 나옵니다.
주요 4가지 성격 유형 각각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진취적 활동가 (외향형 & 사고형/AD)
'진취적 활동가'형의 아이들에게는 세상이 온통 호기심 천국입니다. 새로운 것에 도전과 행동으로 이를 실천하는 아이들입니다. 행동반경이 크며 새로운 곳에 대해서는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로 탐색하고 학습합니다. 이를 부모와 나누고자 하기 때문에 부모의 입장에서는 성가실 수도 있으나 부모의 반응에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하지만 부모가 이와 같은 자녀의 진취성과 호기심을 잘 맞춰준다면, 세상만사에 해박하고 다재다능한 '척척박사!'가 될 것이며, 세상을 리드하고 변화를 만들어 가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2) 모두 다 내 친구 (외향형 & 감정형/AC)
'모두 다 내 친구'형의 아이들은 사람에 대한 관심과 지치지 않는 적극적 사교성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들의 사람에 대한 관심은 또래와 어른을 가리지 않으며, 거의 본능적인 사교성과 관계능력을 보입니다. 다만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이 없다'라는 말처럼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즐거움과 재미를 느끼기도 하지만 상처와 스트레스도 많이 받습니다. 특히 부모가 사고형인 경우 이와 같은 행동 패턴이 이해(?!)되지 않기 때문에 자녀의 행동을 통제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로 인한 상처가 제일 클 수도 있음에 주의해야 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능력은 대인관계 능력입니다. 이들은 탁월한 사교가로서 사람들을 연결시키고 모든 사람들이 조화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람으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3) 순한 평화주의자 (내향형 & 감정형/BC)
'순한 평화주의자'형의 아이들은 차분하고 조용하며 순하고 착합니다. 이들은 부모의 말을 잘 들으며, 거부나 반항도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불만이 있거나 울더라도 조용히 있다가 조용히 우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부모로 하여금 죄책감을 느끼게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부모들이 가장 진지하게 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헤아려줄 필요가 있는데, 자신의 내적 요구나 스트레스를 잘 표현하지 않기 때문에 겉으로 보이는 것과는 달리 내적으로는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주관적인 심리적 어려움을 많이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좀 더 적극적으로 안아주면서 '우리 OO이! 너무너무 사랑해!'라고 말해주거나 '우리 OO이! 아주 잘했어!'라고 적극적인 칭찬을 해준다면 더욱더 자신의 성격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게 될 것이며, 사람들의 심리적 평화를 지켜주는 '마음의 수호자'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4) No Touch My Way (내향형 & 사고형/BD)
'No Touch My Way'형의 아이들은 차분하고 조용하나 자신 만의 선호와 행동 방식이 뚜렷합니다.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지만 분명하고 확고한 내적 세계가 있으며, 이에 대한 몰입과 관심은 깊은 반면에 그 외의 것에 대해서는 무관심해 보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들의 언어적 및 행동적 표현 상에서는 제한이 있기 때문에 이들의 풍부한 내적 세계를 부모들이 전적으로 이해하기는 힘들며, 자신의 관심사를 탐색하거나 정교화하는 과정을 방해받으면 (예상치 못하게 & 다른 때 모습과는 달리) 강하고 거칠게 화를 낼 수도 있습니다. 만약 부모들이 이들의 관심사와 이들의 관심사를 추구하는 방식을 이해하고 수용해 준다면 아마도 남들이 따라올 수 없을 정도의 탁월한 전문성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7. 부모와도 궁합이 있다
기본적으로 자녀의 행복과 성공, 그리고 행복한 성공은 자신의 스타일을 기반으로 하여 만들어집니다.
타고난 성향과 기질을 기반으로 하여 세상과 경험 및 부모나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어른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전문가로서 이와 같은 자녀의 자연스러운 성향과 타고난 기반을 가능한 한 거스르거나 방해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이는 타고난 왼손잡이에게 억지로 오른손으로 글을 쓰라고 강요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가능하기는 하지만 과정 상 어려움이 많으며 스트레스도 많이 받게 됩니다.
그런데 자녀의 성장과정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환경적 요소는 바로 부모입니다.
부모가 어떻게 해주는가에 따라서 자녀들은 자신의 자연스러운 성향을 자연스럽게 발현할 수도 있으며, 자신의 성향으로 인한 한계나 제한점을 잘 극복하고 개선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결정하는 요소는 바로 부모의 양육 행동입니다.
그리고 이 또한 성격입니다.
만약 부모의 양육행동과 자녀의 성격패턴이 조화를 이룬다면 서로 행복하고 성공적인 '행복한 성공'을 이룰 수 있습니다.
만약 부모의 양육행동과 자녀의 성격패턴이 계속해서 갈등이나 문제를 일으킨다면 서로 스트레스를 받고 불행한 과정을 겪게 될 것이며, 결국 제대로 된 성공도 이루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부모와 자녀도 궁합이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의 공부나 노력이 중요한 것입니다!
오늘 글을 다 읽으신 소감이 어떻습니까?
'흠.. 별로 새로운 내용이 없네! 이미 다 알고 있는 거야!'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습니까?
아니면 '아.. 내가 그렇게 사랑하고 애정하는 나의 아이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해야겠네!'라는 건강한 반성이 드십니까?
어떤 대답을 하셨건 오늘부터 어떻게 하는지가 더욱더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자녀는 모두 미완성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자녀가 5세 이하라고 하면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자녀가 이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했다면 자녀의 기질을 고려하여 세상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됩니다.
자녀가 초등학생이라면 이와 같은 자녀의 성격은 기본적인 적성은 물론 학습 방법이나 내적 동기 부여에 아주 중요합니다!
자녀가 청소년이라면.. 그냥 속으로 생각하시면서 자녀를 믿고 그들의 의사결정을 믿어주세요!^^
오늘은 글을 마친 후 질문이나 숙제는 없습니다.
여러분들의 자녀들을 좀 더 관심 있게 보면서 옳다 그르다의 평가적 태도에서 벗어나 자녀를 세밀하게 관찰하고 자연스러운 성향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고민하지 마세요!
본격적인 고민은 다음 주에 부모 양육행동까지 다 보신 후 고민하셔도 충분합니다!
부디 오늘의 글을 통해 여러분들의 자녀가 좀 더 사랑하는 부모님으로부터 이해받는다는 느낌을 받고, 그래서 더욱더 편안하고 행복하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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