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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누구나 절망을 느낀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기쁘고 즐겁고 행복한 일만 있지는 않습니다.
때로는 슬프고 힘든 일도 생기며,
힘든 수준을 넘어서서 '절망'이라는 단어가 떠 오를 정도로 고통스럽고 힘든 시간이 오기도 합니다.
절망에 빠지고 싶어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누구라도 절망이라는 감정을 느낄 정도의 심리적 고통은 피하고 싶을 것입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라도 & 언제라도 절망은 소리소문 없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내 인생 최고의 절망적인 순간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당신의 눈앞에는 두 가지 선택이 있습니다.
한 가지는 '왜? 이런 일이 생긴 거지?' 혹은 '내 팔자는 왜 이렇게 드셀까?', 또는 '대체 어떤 인간이 나에게 이런 고통을 주는 것이지?' 등등의 생각과 고민에 빠져 더욱더 정말의 늪에 빠져들게 될지, 아니면 '(일단) 절망에 가득한 현재를 견디고 극복하고 더욱더 성장되어 있는 나 자신을 만나게 될 것인지?'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됩니다.
2. 언제나 최고의 절망 같은 생각과 감정이 든다
절망은 어느 순간 소리소문 없이 찾아옵니다.
항상 조심하고 주의를 한다고 해도 예상치 못한 순간에 내 삶을 엄습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나 자신과는 전혀 상관없는 환경적 요소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절망에 빠지기도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아하..' 하는 탄식을 하면서 절망을 불러온 자신의 잘못이나 실수를 깨닫게 되나 이미 깊은 절망과 좌절에 빠져버린 자신을 발견하게 되기도 합니다.
절망이라는 감정은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감정 중 가장 고통스럽고 힘든 감정에 속합니다.
머릿속에 절망이라는 단어가 떠 오를 정도라면 마음의 고통과 괴로움이 최고의 수준에 이른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절망이 올 것을 예상할 수도 없고 준비할 수도 없으며, 막상 예상하고 준비하였다고 해도 막상 절망이 몰아닥치게 되면 그 절망감은 항상 고통스럽고 괴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항상 절망은 최고의 수위인 것처럼 느끼게 됩니다.
3. 절망도 그 나름대로의 가치가 있다
'온실 속의 화초'라는 말이 있습니다.
따뜻하고 보호된 온실 속에서 자라 강한 바람이나 폭풍우를 경험해 보지 못한 화초의 연약함을 빗대어 말하는 표현입니다.
이를 사람에게 적용하는 경우에는 특별한 심리적 또는 환경적 어려움을 겪지 못하였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연약하고 강하지 못한 사람을 빗대어 말하기도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알고 보면 혹은 나중에 되돌아보면 별 거 아닌 일로도 절망감에 빠지기도 하며, 절망 속에서 잘못된 선택을 하거나 절망을 극복하거나 이겨내지 못한 채 그 속에 빠져 허우적대기도 합니다.
이처럼 절망과 좌절은 사람을 강하게 단련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처럼 절망과 좌절은 극복하고 해결하기만 한다면 성숙한 삶의 지혜와 기술을 학습하게 하는 계기가 됩니다.
이처럼 절망과 좌절은 그동안 인식하지 못했던 삶의 현실과 냉정함을 깨닫게 해주기도 하며, 지금까지 누려왔던 삶의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를 깨닫게 해 줍니다.
이처럼 절망과 좌절은 교과서에 나오지도 않으며 딱히 정답도 없는 삶의 문제들에 대처하는 나의 능력을 향상하는 도전과 성장의 기회일 수 있습니다.
단, 어떻게든 이를 견디고 이겨낼 때 그렇습니다.
단, 절망과 좌절의 고통 속에서도 최대한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선택을 하고자 하는 최선을 노력을 다했을 때 그렇습니다.
4. 진정한 절망은 포기하는 순간에 온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을 수밖에 없습니다.
어두움이 길면 빛의 소중함과 가치는 더욱 올라갑니다.
길고 긴 훈련과 연습의 시간을 견뎌야만 만족스럽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수많은 갈등이나 대립을 견뎌야만 진정한 조화와 협력의 시간이 옵니다.
만약 지금 절망감에 고통스럽다면 아직은 끝은 아닙니다.
자신의 심리적 상태를 객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상태이며, 심리적 고통과 어려움으로 소진할 수 있는 에너지가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그나마 절망은 이전의 상태와 지금의 상태를 비교할 수 있으며, 그래도 절망을 벗어나서 회복하고자 하는 목표와 희망을 버리지 않았을 때 느껴지는 감정입니다.
당신이 아직도 이 순간을 포기하지 않고, 아직도 고민할 수 있으며, 어떻게든 해결해 보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진짜 절망적인 순간은 아닙니다.
그래도 아직은 절망을 극복하고자 하는 도전을 할 수 있고, 도전을 새로운 기회로 만들고, 새로운 기회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다만, 당신의 선택이 남아있을 뿐입니다.
5. 버티는 것이 힘이다
훌륭한 축구선수는 부상의 위험성에 항상 노출되어 있습니다.
성적이 뛰어나며 탁월한 선수일수록 많은 훈련과 연습을 해야만 할 것이며, 상대 팀의 심한 견제와 거친 태글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만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면 부상으로 인한 절망에 빠질 위험도 낮아집니다.
하지만 열심히 하면 할수록 예상치 못한 부상이나 축적된 피로와 체력소진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지는 것입니다.
만약 충분히 조심하고 예방하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절망과 좌절을 느낄 정도로 큰 부상을 입은 축구 선수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부상 부위가 아프고 경기에 결장해서 속상하고 경쟁선수들이 잘 나아가는 모습에 왠지 모르게 자존심이 상한 상태로 이런 일이 생겼을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원인을 분석하는 것이 합당하고 적절한 행동일까요?
부상으로 인해 다시 복귀하는데 한 달은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언제 다시 경기에 복귀할 수 있을까, 혹은 내가 선수로서 계속 인정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 우울할 정도로 고민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지금 당신이 절망에 빠져있다고 하면 지금 이 순간을 버티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것입니다.
지금 당신이 절망에 빠져있다고 하면 극히 부정적인 감정 및 심리적 상태에 빠져있을 것이기 때문에 과거에 대한 분석이나 후회, 또는 미래에 대한 예상도 부정편향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당신이 절망에 빠져있다고 하면 지금 이 순간을 버티는 것만으로도 쉽지 않은 일이며, 어떻게든 해보려고 노력하는 것만도 대단한 일입니다.
그래서 나온 말이 바로 '버티는 것이 힘이다!'입니다.
6. 하루만 더, 일주일만 더, 그리고 한 달만 더...
분명한 것은 이 순간을 견디고 이겨내야만 그다음을 기약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오늘을 무사히 버텨야만 내일이 옵니다.
하루하루의 오늘을 버텨야만 다음 주가 올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몇 줄을 견뎌야만 다음 달이 찾아올 수 있는 것입니다.
하루 종일 감동적인 영화나 그나마 웃긴 유머 유튜브만 보면서 버텨도 됩니다.
하루 종일 좋아하는 웹툰을 보면서 견뎌도 됩니다.
하루 종일 멍 때리며 아무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왜냐하면 단지 오늘 하루를 버티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7. 절망을 딛고 성장하는 자신을 상상하라
절망과 고통 속에서 있다면 한 순간을 견디기도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순간을 견디고 극복해야만 내일, 다음 주, 다음 달, 그리고 내가 되찾고 싶고 바라고 원하는 미래가 올 수 있습니다.
한순간의 행복이 영원하지 않은 것처럼 이 순간의 고통과 절망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하루만 더, 일주일만 더, 한 달만 더 견디고 버티다 보면 어느 순간 견디고 버틸만한 순간이 올 것입니다.
'아.. 그래도 좀 버틸만하네!'라는 생각이 들면 드디어 움직임을 시작할 때가 온 것입니다.
그때가 오면 그때 힘 모아 제대로 움직이면 됩니다.
지금 절망에 빠진 나 자신을 케어하고 돌보는지에 따라서 그때 움직일 수 있는 에너지가 결정됩니다.
만약 절망에 빠져서 고통스러운 나 자신을 더욱더 가혹하게 비판하고 괴롭히면 움직임을 시작할 때가 왔을 때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힘과 에너지가 부족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의 절망을 견디고 버티시기 바랍니다.
정말 속에 빠져 고통과 괴로움 속에 있는 자신을 측은하게 여기며 돌보시기 바랍니다.
조금씩 에너지를 모아서 움직여도 될 때가 올 때를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그 어떤 것도 절망과 좌절에 빠져 있을 때만큼은 고통스럽고 힘들지 않습니다.
이제는 다시 시작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될 때, 다시금 온 힘을 모아 다시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절망과 좌절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누구라도 절망과 좌절에 빠질 수 있습니다.
오늘 글은 저 스스로 다짐하고 위로하고 지지하고자 하는 글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 글은 이 순간 절망스럽다고 느끼며 삶의 무게와 힘겨움에 고통받고 계신 분들을 위로하고 지지하고자 하는 글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 글이 그렇게 와닿지 않는다고 하면 이 글이 절절하게 느껴지지는 않을 정도로 절망스럽지 않음에 감사하시면 됩니다.
오늘 글이, 10분?.. 아니면 5분?... 아니면 적어도 절망과 좌절 속에서 힘들어하시는 단 한분에게라도 위로와 지지가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