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떠오르는 영화: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

감독 - 기예르모 델 토로

by 제제


요즘은 일요일 저녁에 될 수 있으면 영화 보는 게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movie_image_%25283%2529.jpg?type=w1 감독(길예르모 델 토로)


이번에 본 영화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이다. 어느 날 TV를 보다가 퍼시픽림2 연출을 하다가 하차하고 다른 감독 소개가 되는 와중에 잠깐 델 토로 감독이 셰이프 오브 워터를 연출했다고 들었는데 상당한 호평 속의 작품이라고 한 게 기억이 났다.


movie_image_%25281%2529.jpg?type=w1 엘리자이와 괴생명체의 만남


델 토로 감독의 셰이프 오브 워터는 일단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이다. 사랑과 관련된 솔직한 감독의 표현을 한 껏 살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셰이프 오브 워터 전체적인 전개는 엘라자이 라는 언어장애를 갖은 여자의 지극히 평범한 삶 속에서 괴생명체에게 설렘과 야릇한 감정을 느끼는 곳에서부터 영화가 시작된다. 영화가 시작된 후 색감의 변화와 괴생명체를 사람으로 생각하며 영화를 보았다.



이 셰이프 오브 워터의 신선했던 점은 주인공의 언어 장애로 인해 조연들의 고민과 이야기를 들어주는 역할을 해주면서 이야기가 진행되고 괴생명체라는 상당히 이질적인 것과의 사랑을 통해 오히려 보는 관람객들에게 델 토르 감독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확실하게 부각하는 것처럼 보였다. 괴생명체이기에 인간이면 표현하지 못할 다양한 감정들을 느낄 수 있다.


movie_image_%25282%2529.jpg?type=w1 주인공 샐리호킨스(엘리자이 에스포지토역)


영화 제목과 내용을 보고 사랑이란 단어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사랑의 모양은 정해져 있지 않고 서로 같은 사람이 없듯, 매 순간 우리는 다른 형태에 다른 사랑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에서는 이성과의 사랑을 중점으로 전개되지만 내면의 사랑을 표현해 내려는 셰이프 오브 워터를 보면서 우리는 내면의 사랑을 하기엔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 눈앞에 보이는 일들만으로도 바쁜 우리들에게 나의 내면도 아닌 남의 내면을 바라볼 시간이 과연 있을까? 우리는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삶 속에서 살고 있을 뿐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제는 진정한 사랑의 모습이란 것이 중요하지 않다. 다만 서로에게 상처가 되지 않은 선에서 누군가를 바라보고 사랑한다고 말을 할 수 있을 정도의 마음을 갖은 누구든 그 사랑은 숭고하고 신성하며 그 무엇과 바꿀 수 없다. 하루를 정리하면서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게 해 준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 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형태 영화에게 감사한다.


(p.s. 포스트 적으면서 들었던 음악: Jeff Bernatd의 Call You m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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