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여름 안녕.

by 밍짱

2025년 여름이 가네.

수영복, 바다, 비치원피스 좋아하는 나는

여름이 끝나가면 왠지 1년이 끝난 것 같아 아쉽다.

더위만큼 무엇이든 열정이 넘치는 계절.

종종 아이폰이 보내오는 추억의 사진.

사진 속에서 아가들은 여전히 뽀송뽀송하고 오동통 귀엽다. 그때 분명 힘들었을 텐데.

찰칵! 시간을 가두는 소리와 함께

그 순간은 평화롭고, 행복하고, 아름답게 모여진다.

수백 수천 장의 장면이 모여져

나와 우리를 묶었겠지.

어제 문득 일하면서

“난 지금 죽는다 해도 괜찮아.”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 아빠. 동생. 남편. 쪼브로. 친구들. 동생들. 쪼브로와 관련된 지인까지. 진심으로 대하고, 마음껏 사랑해 주고 있으니까.

남겨지는 이들에게 잠깐의 슬픔은 있겠지만,

내가 그들에게 덜 마음 쓴 거에 대한 후회는 안 남을 것 같다.

살아있는 동안, 함께하는 동안

마음 다해 사랑해야지.

내가 남겨놓는 것들이 예쁘게 지낼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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