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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본드형 Oct 19. 2021

새벽 가을비

그리움을 부르는 멋

새벽에 기어이 깨우더니


겨울비는

슬픈 노래 같고


봄비는

수줍은 소녀 같고


여름비는

반가운  같고


가을비는

그리운 편지 같다...


넌 참,
아무나 시인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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