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미 바이 유어 네임(Call Me by Your Name)>
가장 예상하지 못할 때
본성은 교활한 방식으로 우리의 약점을 찾는단다.
아빠가 여기 있다는 거 기억해.
네가 분명히 느꼈던 것을 느껴라.
난 네가 부럽다.
내 위치에 있는 부모 대부분은
이런 일이 없길 바라겠지.
아들이 난관을 극복하길 바라며 기도했을 거야.
하지만 난 그런 부모가 아니야.
우리는 빨리 치유되려고
자신을 너무 많이 망쳐.
그러다 30살쯤 되면 파산하는 거지.
그러면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마다
줄 것이 점점 줄어든단다.
하지만 아무것도 느끼지 않으려고
아무것도 느끼지 않게 만들다니
그런 낭비가 어디 있니?
아빠가 여기 있다는 거 기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