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말 문장 수집
엄마, 낙엽이 나도 좀 안아줘 하면서
달려오는 것 같아.
내가 엄마 아빠 결혼식에 못 가서
축하를 못해줬잖아.
그래서 지금 편지를 써주는 거야.
엄마, 하루가 지나가질 않아.
엄마, 나 움직일 수가 없어.
엄마, 오늘 기분이 안 좋아?
내일도 안 좋을 예정이야?
나무야 괜찮니? 나무야 잘 가.
왜 이렇게 힘없이 뚝뚝 흘려내려?
그냥 물이 되네. 마음 아프네.
아이 눈부셔 참외줄이 너무 눈이 부셔.
안 울게 하는 게 이렇게 어려운 건지 몰랐어.
이 꽃은 색이 왜 그래? 누가 좀 안아줘야겠다.
오늘은 용기를 낸 거지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말과 글로 제대로 표현할 줄 아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