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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sun Jan 31. 2020

05. 신생아

황달




신생아




신생아는 생후 28일까지의 아기를 말한다. 신생아는 일반적으로 14~16시간 정도 잠을 자는데 먹고 자는 것밖에 하지 않는데도 이 시기에도 힘들다. 잠을 많이 자는 만큼 길게 자는 것이 아니라 짧게 많이 잔다. 대부분 신생아가 깨어나면 배고파서 깨는 경우가 많아 깨어남과 동시에 수유를 한다. 신생아 때는 수유 텀을 생각하지 않고 배고파하면 무조건 먹인다고 생각하면 된다. 신생아들은 소화기관이 성인만큼 발달되지 않아서 많이 준다고 해서 많이 먹지 못한다. 또한 빠는 힘이 약해서 조금만 먹다가도 힘이 들어서 다시 잠드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아기가 잠들지 못하게 깨우는 것이 중요하다. 모유를 하는 경우에는 가슴을, 분유를 먹일 때는 젖병을 살짝 흔들거나 귓바퀴를 간지럽히거나 도저히 안되면 기저귀를 가는 것도 방법이다. 최대한 아기가 깨어있을 때 먹이는 것이 기가 조금이라도 길게 잠을 잘 수 있다.




신생아들은 대변을 자주 본다. 대변의 횟수가 많다고 해서 반드시 설사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 설사를 하는 것보다는 대변을 자주 지린다고 말하는 것이 대부분일 것이다. 특히 분유 수유에 비해 모유 수유가 그런 경우가 많다. 모유가 분유에 비해 변이 묽게 나오는 편이고 아기들은 변을 볼 때나 수유를 할 때 온몸에 힘을 주기 때문에 변을 지릴 수 있다. 또한 소화기관의 발달이 아직 완전하지 않아 괄약근 조절이 어려워서 그런 경우가 많다. 



대변을 자주 볼 때는 자주 기저귀를 갈고 물로 깨끗하게 씻어 잘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물티슈로 대충 닦거나 물기가 있는 채로 기저귀를 착용하면 기저귀 발진이 생길 위험이 생기니 조심하는 것이 좋다. 



모유수유의 경우 보통 2가지 유형으로 나뉘는데 매일 변을 보거나 7일에 1회 변을 보는 경우가 있다. 두 가지 모두 정상이다. 만약 아기가 대변을 못 봐 배앓이를 심하게 한다고 생각이 든다면 배 마사지를 해주면 된다. 배를 시계방향으로 살짝 눌러 마사지를 해준다거나 양다리를 잡고 돌리면서 장에 자극이 갈 수 있게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모유의 경우 소화가 잘되기 때문에 대변을 자주 보는 경우에는 아기의 항문이 너무 헐거나 먹는 양에 비해 체중이 줄어드는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이외에도 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대변보는 횟수가 잦은데 분수토를 자주 하는 경우에는 병원에 내원해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분유 수유의 경우 하루 1회씩 변을 보는 것이 좋다. 분유는 모유에 비해 소화가 잘 되지 않아 변비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아기가 배앓이를 심하게 할 때는 배 마사지뿐 아니라 분유를 다른 종류로 바꿔 수유를 할 필요가 있다. 유산균의 경우 반드시 먹일 필요는 없지만 의사와 상담하에 필요하다면 먹이는 것도 좋다.








황달




신생아 황달의 경우 일반적으로 성인 황달과는 다르다. 신생아 황달은 생후 1주 내에 만삭아 60%, 미숙아 80%에서 관찰되는 가장 흔한 질환이지만 대부분 큰 문제없이 좋아진다. 


황달은 혈중 빌리루빈의 증가에 의한 것으로, 빌리루빈은 수명을 다한 혈색소로부터 생성되어 간에서 대사를 거쳐 장으로 배설되게 된다. 신생아는 적혈구의 수명이 짧아 빌리루빈의 생성이 증가하고 간 대사가 미숙하므로 처리 능력이 떨어져서 생후 2~3일부터 황달을 보이다가 5~7일경 좋아지는 경우가 흔한데 이를 ‘신생아 생리적 황달’이라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


일반적으로 생리적 황달의 경우 2~14일까지 지속되다가 별다른 치료 없이 사라진다. 병리적 황달은 출생 당일부터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혈액 내 빌리루빈 농도가 15 mg/dL 이상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합병증을 일으키기 쉽다. 


황달 수치가 12mg/dl 이상일 경우 직접 수유를 중단하고 유축 수유나 분유 수유를 시작한다. 유축 수유의 경우 계속해서 수치가 그대로라면 모든 모유 수유를 중단하고 분유 수유만을 시행한다. 모유를 중단하고 분유를 먹이는 이유는 모유수유가 충분하지 않아 생긴 탈수나 칼로리 섭취 감소로 인해 발생하는 모유 황달일 경우를 가장 먼저 제외하기 위함이다. 


대부분 분유 수유를 하면서 상태가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황달수치가 15mg/dl이상일 경우 광선치료를 시행한다. 광선치료는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피부 노출을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아기 옷을 벗기고 자세를 자주 바꿔서 치료를 한다. 반드시 안대를 착용하여 눈을 보호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망막 손상을 입을 수 있다. 


광선 치료를 시행하여도 수치가 높거나 지속적으로 증가될 경우에는 교환 수혈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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