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hesun Apr 08. 2020

10.  예방 접종(1)

첫 외출




첫 외출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기와 함께 있으면서 언제부터 외출을 하는 것이 좋은지 많이 고민하게 된다. 아기의 첫 외출에 관련한 질문에 대한 답은 없다. 


일반적으로 100일이 지나서 외출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예방 접종을 위해서 이전에도 잠깐씩이라도 밖으로 나가야 하기 때문에 어느 것이 답이라고 이야기를 하기 어렵다. 100일 이전에는 면역력이 약하고 체온조절뿐 아니라 모든 기능이 미숙한 아기가 오랫동안 외출하는 것은 아기에게 매우 부담이 되기 때문에 자제하는 편이 좋다.



외출 시에 여름이라 덥다고 옷을 얇게 입히는 것은 좋지 않다. 체온 조절의 기능이 미숙한 아기들은 에어컨이 있는 곳에서 갑작스러운 체온 저하로 인해 감기, 폐렴 등의 질병을 유발하기 때문에 겉싸개나 속싸개 등을 챙겨야 한다.


짧은 시간 내에 귀가하더라도 항상 기저귀, 물티슈, 손수건 등을 챙겨서 다니는 것이 좋다. 햇님이는 게워내는 일이 많아 손수건이나 물티슈는 집에서도 늘 가지고 다녀야 했고 대변을 지리는 경우가 많아서 짧은 시간 내에 귀가하더라도 수유실이나 기저귀 교환대가 있다면 기저귀를 챙기는 것이 마음이 편하다. 


장시간 외출 시 기저귀, 물티슈, 손수건뿐 아니라 여유분의 옷, 수유 용품 등을 챙겨야 한다. 분유 수유를 하는 경우에는 물, 분유, 젖병 등을 챙겨야 하기 때문에 짐이 많아져서 힘들다. 모유 수유하는 경우에는 외출 시 수유실의 여부를 늘 확인해서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외출이 어렵다. 그래서 수유 텀이 어느 정도 잡히고 나면 하루 일과가 예측이 가능해 움직이기 편하기 때문에 100일 이후에 외출하는 것을 추천한다.



햇님이의 경우 예방 접종을 하기 위해 외출한 것이 첫 외출이었다. 신생아 시기에는 나갈 생각을 하지도 못했고 나갈 상황도 되지 않았다. 모유 수유를 하던 중이라 외출하려면 수유실을 찾아 나가야 했고 아직 수유 텀이 잡히지 않은 상태라 많을 때는 하루에 20회 이상 수유를 해야만 해서 외출을 생각하지도 않았다. 나가봤자 수유하고 아기 재우기 바쁠 것이라면 차라리 집에서 편하게라도 있자는 마음에 오히려 집에 있을 때가 마음은 편했다. 








예방 접종




생각보다 아기들이 해야 하는 예방 접종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간호학을 배울 때 알고 있었지만 새삼 부모로서 알게 되는 것은 신기하게 다르게 느껴졌다.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접종과 선택적으로 하는 접종이 나뉜다. 기본 접종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선택 접종이 나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부모의 판단에 의해 접종을 해주면 된다.


기본 접종(필수 접종)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예방 접종으로 국가에서 분류해둔 항목으로 의료기관에서 비용 부담 없이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예방 접종을 해야 하는 이유

영유아는 성인과 달리 면역력이 약해 질병에 걸리기 쉽다. 또한 외출이 많아짐에 따라 감염성 질환에 걸릴 기회가 많아지기 때문에 특정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만들어 주기 위해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적절한 시기에 예방 접종을 하여 감염병에 걸리지 않는 것이 좋다.



-주의사항


접종 전에는 아이의 건강상태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 접종을 시행하는 날에 미리 집에서 아이의 체온을 측정하여 열이 없는 것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접종 전날 목욕을 시키고 접종을 하러 갈 때는 모자보건 수첩이나 아기수첩을 지참하여 방문하는 것이 좋다.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접종 기관에 머물러 아이의 상태를 관찰 후 귀가를 하는 것이 좋다. 접종 당일은 목욕을 시키지 말고 다음날까지 과격한 운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 접종 부위는 청결하게 유지하며 고열, 경련이 있을 때는 당장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09. 육아용품(2)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