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브런치북
마음에 그리는 잔잔한 물결
05화
수양버들
시
by
보각화
Mar 31. 2024
가닥가닥 내 맘 같다
가벼운 바람에도
이리 휘청 저리 휘청
바람 한점 없는 그날엔
얌전해진 그 모습이
아무 일 없었던 양
가지런히 내려앉아
평화로운 내 마음 같다
두 번째의 사춘기는
잔바람에도 드날리고 갈라지기를
잎이라도 잔뜩 돋아나면
그 무게로 버텨지려나
하루 지나고
이틀 지나고
사흘 지나
훈풍이 분다
춘삼월 꽃바람
따스운 볕바람이 분다
가닥가닥 내 마음 같다
가벼운 바람에도 살랑살랑
정겹게 춤을 춘다
keyword
바람
사춘기
마음
Brunch Book
마음에 그리는 잔잔한 물결
03
사춘기와 갱년기
04
꽃샘추위
05
수양버들
06
언제나 네가 있단다
07
징검다리
마음에 그리는 잔잔한 물결
brunch book
전체 목차 보기 (총 30화)
36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보각화
직업
작가지망생
가슴 한가운데 빛나는 희망 이라는 빛. 그것은 사랑이 되기도~ 행복이 되기도 합니다. 그 빛이 계속 빛나기를 바라며 글을 써봅니다.
구독자
105
구독
이전 04화
꽃샘추위
언제나 네가 있단다
다음 06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