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심하고 충실한 F로 살고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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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어디부터 시작해볼까. 내가 F형이라는 것은 수없이 이야기했으니, 그래! 나의 상황부터 나누어보자. 앞서 말했듯이 나는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개발품이 일정 내에 무사히 양산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첨단 기술이 집약되어 있는 제조업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문과생이기도 하다.
입사 초기에는 아는 것이 거의 없었기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 모든 신입사원이 다 그렇겠지만 나는 첨단 기술과 제조업 프로세스에 관련된 논의가 오고 가는 자리에 던져진 문과 출신 신입사원이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무의 특성상 거의 모든 이슈에 참여해야 하는 프로젝트 매니저였다. 반면 함께 일하는 프로젝트 멤버 분들은 공대 출신의 10년 이상의 경력자들이었다. 프로젝트 멤버들 중 우리 회사에 가장 어울리지 않는 사람을 뽑으라 하면 그것은 아마 나였을지도 모른다.
* 프로젝트 매니저가 모든 이슈들을 공학(Engineering)의 관점에서 전부 이해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런 디테일은 개발팀이나 품질팀, 생산팀 등에서 담당한다. 프로젝트 매니저가 개발팀이나 생산팀 등과 동등한 수준의 지식을 갖고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사실 그것은 쉽지 않다. 주로는 이슈의 핵심을 파악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프로젝트 매니저의 초점은 이슈를 분석하는 것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각 팀에서 분석한 이슈와 대안들 중 프로젝트에 도움이 되는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 모두가 한 목표를 향해 제대로 나아가도록 관리하는 것에 있다.
그렇기에 프로젝트 멤버 분들의 도움과 교육이 절실히 필요했다. (단언컨대 지금도 그렇다.) 그래서 늘 친절이 몸에 배어있었다. 내가 줄 수 있는 것은 별로 없는데 비해 받아야 하는 도움은 정말 많았기 때문이다. 또 나를 기준으로 모두를 대했기 때문에 나의 친절은 보통의 경우보다 더욱 적극적이었다. 다른 사람들도 나처럼 많은 생각과 많은 감정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병원에 가.”를 모두가 나처럼 다양하게 해석하는 줄 알았던 것이다.
그래서일까. 상처를 받는 것도 평균 이상이었던 것 같다. 몇몇 야비한 사람들은 나의 친절과 감정을 이용하기도 했다. 몇몇은 은근히 혹은 대놓고 나를 몰아붙여 자신이 원하는 바를 얻어갔다. 또 누군가는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내가 죄책감을 느끼도록 몰고 가기도 했다. (나는 그저 누군가가 느낄 죄책감에 공감하고 있는 것이었으나, 수세에 몰리니 그것이 나의 죄책감이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또 어떨 때는 상대의 의도와 상관없이 나 혼자 상처 받기도 했다. 병원이나 가라며 비아냥대고 진짜 귀찮아 한 사람도 있었지만, 진짜 병원에 가야 할 것 같아서 좋은 뜻으로 병원에 가라 했는데 나의 해석을 덧붙여 상처를 받았던 경우도 있었던 것이다.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상한 사람들도 많지만 멋진 사람들이 그보다 더 큰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멋진 사람들이 주는 에너지가 그 모든 이상한 것들을 압도하기에 지금까지도 씩씩하게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신입사원이라 가뜩이나 위축되어 있는데다가 모든 피드백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니 내가 얼마나 마음고생을 했겠는가! 그래서 다수의 일상이 전전긍긍 상태일 때가 많았다. 그러나 이를 피하지 않았다. 지난 많은 시간을 나의 약점, 아픔들과 직접 마주하고 슬퍼할 분량을 다 채워왔다. 꼼수 쓰지 않고 충실하게! 그래서 지금의 나는 예전의 나보다 그래도 1mm라도 더 성장해있다고 자부한다. 그리고 그렇게 보낸 시간 동안 F형이 정말 매력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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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이켜 생각해봐도 F는 정말 엄청나고 탁월한 기술이다. F는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그리고 내가 행복해지기 위한 멋진 도구였다. 심지어 내게 아주 잘 맞는, 내가 아주 잘하는, 세상이 원하는 기술이었다. 누군가는 성격이 무슨 기술이나 되겠냐고, 기술이란 실용적인 무엇인가를 창조해내는 능력이라 반문할 수 있겠지만, 다음 글들까지 찬찬히 다 읽고 나면 마음이 달라질 것이다. 오히려 F를 갖고 싶어질지도 모른다!
앞전까지는 회사에서 성격 때문에 전전긍긍하고 괴로웠던 적이 많았다고 말해놓고 갑자기 말을 바꾸니 이상한가? 성격 때문에 전전긍긍하고 괴로웠던 적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눈물 적신 베개가 얼마나 많은데! 그 시간들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다만, 그 시간들을 겪어내며 얻은 자양분들이 참 많기에 그리고 이것이 내 평생을 지탱해줄 원동력이 될 것을 알기에 F형이 탁월한 기술이라 자신할 수 있는 것이다. 뭣도 모르고 울며 보내던 시간 속에서도 이미 많은 것을 얻었는데 앞으로는 얼마나 더 충만한 삶을 살게 되겠는가?
이 글을 통해서 F형들이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활용하게 되기를, 자신과 주변을 사랑하며 더 풍족한 삶을 살게 되기를 바라본다. F형이 아닌 사람들에게는 삶과 생각의 폭을 넓혀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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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가면 갈수록 더 많은 F형의 사랑스러움과 능력, F형인 우리가 마음 편한 삶을 살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소개하겠지만 이 장을 통해 아주 간략히 두 가지만 집고 넘어가고자 한다. (나는 우리 F들이 무한히 잘 살았으면 좋겠으니까! 자신의 사랑스러움을 한껏 발견했으면 좋겠으니까!)
F형 사람들은 원하는 바를 얻어내는 데 탁월하고 극한 상황에서도 인생의 값진 보물인 사람을 얻을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이 강점들은 사회생활을 하는 데 매우 필요한 것들이며 우리가 노하우라고 부르는 것들이다.
아마 살면서 한 번쯤은 “그래. 사람이 기술이 있어야 해!”라고 하는 어른들의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말은 보통 삶에서 부딪힌 여러 어려움, 예컨대 전구를 가는 것이나 기계를 고치는 것 등을 해결해준 사람에게 칭찬하듯 던지거나, 진로를 결정할 때 사용된다. 그래서 우리는 ‘기술’을 손재주, 자격증, 전문 지식 등으로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이런 눈에 보이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센스, 감 등의 보이지 않는 기술, 노하우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예를 들어, 같은 일을 하더라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하는 사람(시간 관리의 노하우가 있을 것이다), 누구보다 계약을 잘 따는 사람(설득력이나 사람을 잘 다루는 능력이 있을 것이다) 등도 많이 필요한 것이다. A가 얘기했을 때는 안 된다고 하던 것을 B가 얘기하니 해주겠다고 하는 상황 등.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B와 같은 인재가 필요하다. 이것이 눈에 보이지 않는 기술이다.
앞서 말했듯, 나는 문과생이다. 문과생이 첨단 기술을 다루는 제조업에 들어와서 부릴 수 있는 눈에 보이는 기술은 거의 없다. 첨단 기술에 대해 더 많이 알 것인가, 제조 공정에 대해 더 많이 알 것인가.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기술과 노하우는 보다 경쟁력 있게 가질 수 있다. 비록 이것이 자격증, 경력 등의 형태로 보이지는 못할지라도 말이다.
결론적으로 F형 인재들은 노하우에 매우 능하다고 할 수 있다.
(눈에 보이는 기술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F형의 노하우 역시 기술의 한 종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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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 1: 원하는 바를 얻어내는 데 탁월하다.
F형들은 섬세하고 센스가 좋은 사람이 될 잠재력을 지닌 사람들이다. 그런 DNA가 있다고 해야 하나? 가장 큰 이유는 하나의 상황에도 여러 생각과 감정을 끄집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을 사회생활이나 일상생활에 접목한다면 늘 성과가 높은 사람이 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 남들은 A라고 하면 A만을 고민하지만 우리는 B와 C, 그 이상을 떠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F의 특성을 강점으로 이끌어내는 방법은 간단하다. F형들은 하나의 상황에도 여러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데 이런 능력을 업무 혹은 문제 해결에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모두가 A만을 고민할 때 우리 머릿속에 떠오르는 수많은 B와 C들까지 고민해보고 그에 맞는 대안을 제안하는 것이다. 또한, 누군가 피드백이 줄 때에도 그 내용뿐 아니라 그 이면의 담긴 의미까지 고민하고 수행하는 것이다.
회사에서는 이런 능력을 리스크 관리 혹은 이슈 관리라고 부르는 것 같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들을 정리하고 해결하는 능력. 뿐인가. 업무 모든 곳에 이런 센스는 필요하다. 남들은 생각지도 못한 것을 생각하고 준비하는 능력.
물론 이것이 하루아침에 되는 것은 아니다. 어느 정도의 배경지식과 경험이 필요하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여러 생각을 해보기는 쉽지 않으므로. 다만, 우리에게는 잠재력이 있다. 하나의 상황에서 여러 의미를 도출해 내는 것은 우리가 평생 해오던 것이므로. 처음부터 이것을 사회생활이나 문제 해결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는 없겠지만, 시간과 지식이 쌓인다면 더 빠른 속도로 이런 센스들을 익히고 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는 태생적으로 상대방의 반응에도 민첩하게 대응할 줄 안다. 상대방이 기분이 나쁜지 아닌지 등등. 어쩔 때는 ‘병원에 가.’ 비유처럼 괜한 걱정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민첩함 혹은 과한 민첩함은 매우 도움이 된다. 작은 피드백도 놓치지 않고 대응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기에 충분한 자질을 갖춘 것이다.
우리는 이런 사람을 고객 감동을 실천하는 사람이라고 부른다. 설사 상대는 정말 자신이 요청한 A에 대한 부분만 처리해주면 된다고 생각했을지라도, 어찌 되었든 우리는 A를 넘어서는 센스를 보여준 셈이 된 것이다.
물론, 이렇게까지 안 해도 됐었다며 우리가 오버한 것이라는 고깝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는 한 가지 일을 해도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을 했고 매 순간 우리의 실력을 높이고 있었다는 것이다. 설사 아주아주 조금이라고 해도 말이다.
이런 순간들이 모이고 모여서 원하는 바를 얻을 원동력이 된다.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다각화된 생각을 할 줄 알고, 위험을 미리 차단하는 것.
아직까지 나는 이 센스를 기르고 있는 중이다. 말했듯이 경험과 아는 것이 쌓여야 우리의 잠재력도 발휘될 수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아는 것도 많고 섬세하기까지 한 사람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게 마련이다. 그리고 진짜 센스 있는 사람들이 그 기회를 꽉 붙잡는 것이다. (나에게도 언젠가 기회가 오겠지!)
우리 F형들은 주어진 기회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해 많은 고민과 결정, 행동들을 해 나가며 말이다.
물론 이 과정 내내 우리 F 형 인간들을 좀 많이 괴로울지도 모른다. 생각이 많아지니까. 그렇지만 적절한 방법만 알면 스트레스는 줄이고 능력은 잘 기를 수 있을 것이다. (그 적절한 방법은 뒤에서 논의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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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 2: 극한 상황에서도 인생의 값진 보물, 사람을 얻을 수 있다.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우리 F형들은 매우 섬세하여 작은 말과 행동에도 상처를 받을 때가 많다. 그렇기에 누구보다 상처 주지 않는 방법을 잘 알고 있고 정성스럽게 타인을 대할 줄 안다. 이런 사람들이 사랑받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우리가 사람들에게 더 많은 진심과 호의를 베푼 만큼 우리도 그런 대접을 받는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회사와 같은 극한 환경에서도 인생의 값진 보물, 내 사람들을 얻을 줄 안다. (회사가 왜 극한 환경인지는 모두가 잘 알고 있으리라.) 진심 어린 배려와 섬세함으로 어디에서나 내 편을 만들 줄 안다는 것이다.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보니 알겠더라. 모든 것은 사람이 하는 일이라는 것을. 같은 거절과 부정적 피드백이라도 누가 어떻게 전하느냐에 따라 나의 감정이 천차만별이라는 것을. (사람은 누구나 누군가에게 거절을 당하거나 싫은 소리를 들으면 상처를 받는다. T형들도 마찬가지이다. 이것은 글로벌 표준이다.)
같은 부탁이나 요청, 심지어 거절이나 부정적인 피드백이라 할지라도 감정이 상하지 않도록 배려하고 조심한다면 다르게 받아들여진다. A까지만 해줘도 되는 업무도 바른 태도로 요청받으면 내가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잘, 더 빨리, 더 많은 것을 해주게 되는 것이다.
사람은 다 똑같다. 누구나 나와 같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 F형의 강점은 여기서도 빛을 발한다. 우리는 남들보다 많은 것을 떠올리고 생각하는 사람들이기에 기쁨도 남들보다 더 크게 느끼지만, 평소 상처도 많이 받는 편이다. 그래서 상처를 주지 않는 방법, 소박하게라도 상대를 웃게 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우리가 겪어봤기에 조금 오버스러운 면이 있더라도 상대의 기분이나 처지를 헤아리며 다가갈 줄 안다. 부탁을 하거나 싫은 소리를 해야만 할 때도 우리를 기준 삼아 감정을 헤아리며 말할 줄 아는 것이다. 우리가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우리 기준에 맞추어 상대를 대하면 다수의 경우 원만하게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다. 우리는 아주 조심스럽고 오해의 여지가 있는 부분은 최대한 제거할 줄 아니까.
그래서 힘든 상황에서도 모두를 따뜻하게 대해주고 사람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든든한 내편, 내 아군으로.
한 번은 유관부서분이 내게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나니까 본인이 발 벗고 나서서 알아보시겠다고 말이다. 그 이유는 이렇다. 본인이 다른 담당자에게 A라는 것을 물었는데, 그 담당자가 자신은 발령받은 지 얼마 안 되어 A라는 것을 모르니 B에게 직접 연락하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나는 내게 직접적인 업무가 아니더라도 도움을 요청할 때 모른다고만 하지 않고 어떻게 알아보면 좋을지라도 함께 고민해준다거나 다른 프로젝트의 케이스들을 찾아주니 어딘지 모르게 든든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본인도 내가 어려울 때는 꼭 돕고 싶다고 말이다.
사실 내게 종종 어떤 것을 모르겠는데 방법을 아냐고 묻는 연락이 자주 온다. 냉정하게 봤을 때는 그냥 내 직접적인 업무가 아니니까 모른다고 하고 넘기면 되는 일이 다수이다. 그러나 그런 연락을 받으면 왜인지 그분이 겪고 있는 괴로움이나 답답함이 고스란히 전해져서 그냥 넘길 수만은 없다. 내가 그냥 모른다고만 말하는 것이 그들을 비난하거나 귀찮아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질까 봐 걱정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뭐라도 하나 알려드려 단서를 찾았다며 기뻐하시면 그게 그렇게 좋기 때문이다.
무엇을 기대하고 한 일은 아니었지만 다른 사람이 나를 특별하게 생각해주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매우 기쁘다. 나는 내가 생긴 대로, 내 감정이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인데 든든한 아군들이 늘어난 것이니까. 비록 그 고민을 함께 하느라 나 역시 마음이 분주해졌었지만 말이다.
나니까 발 벗고 나서 준다는 그 말이 너무 멋지지 않은가? 나 역시 마찬가지이다. 내게 그런 호의를 베푸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나도 같은 호의를 베푼다. 이것이 사람이 사는 방법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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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형 사람들은 좋든 싫든 다른 사람의 반응에 굉장히 민감하다. 남들이 찾아내지 못한 숨은 뉘앙스와 뜻을 찾아낸다. 이러한 특성, 아니 강점은 F형들의 자산과 실력이 된다. 원하는 바를 이루는 삶, 소중한 사람들과의 풍요로운 삶, 함께할 줄 아는 충만한 삶을 살게 해 준다.
물론 F 형 사람들에게는 이것 말고도 정말 많은 장점들이 있지만, 처음이니까 여기까지만 자랑하고 이만 줄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