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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끄적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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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은손 Nov 22. 2021

우주

-끄적이기-

너는 항상

하늘을 보며 노래했다


저 우주로 가고 싶다고

저 광대하고 불가사의한

곳의 일부가 되고 싶다고


너의 눈은 그때마다 반짝반짝

빛이 났다


너는 우주에 닿지 못해 슬퍼했지만

너의 눈에는 이미

별이 한가득 담겨있었다.


너는 우주에 가고 싶어 했지만

너는 이미 별을 품은 사람이었다

너는 알까


나의 우주는 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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