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써보러 갑니다> 한성규 기획자의 시선을 분석하다.
이번 시간은 뉴스레터 <지금 써보러 갑니다>의 기획자 한성규님의 인사이트를 기록해둔 Digital Insight 의 아티클을 통해 서비스 기획의 실질적 의미에 대해 분석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해당 사이트의 아티클 3가지를 이용하였고 각각의 제목은 이러하다.
1) 기획자의 서비스 뜯어보기 #카카오-검색#마이리얼트림-홈#쑥쑥찰칵-온보딩#웨이브-상세
2) 100명에서 3,900명으로, 13개원 동안 뉴스레터를 운영하며 느낀점 2
3) 리뷰 기능 기획시 참고해야 할 7가지 기준과 사례 1-3
기획자의 시선으로 다양한 서비스의 변화 방향을 구체적으로 분석하는 아티클이다.
좌측의 캡처화면에서 볼 수 있듯이, 사용자에게 현재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의 버전이 업데이트 되는 부분을 검토하고, 기획자의 시선으로 역으로 문제점을 역추적하고 발견된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해당 아티클의 키워드는 '서비스 개선의 이유'로 뽑을 수 있다. 이전의 글들을 통해 PM이라는 직무는 서비스가 존재하고 기술, 트렌드, 요청, 욕구 등의 변화가 존재하는 이상 반드시 필요하게 되며, 결국 그 서비스가 변화에 맞추어 '개선'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개선'의 '이유', '정당성'을 찾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인과 기획자의 차이가 발견되는 부분이 이러한 지점이다.
흥미로운 점은 모든 기획은 적절한 '이유'를 근거로 적절한 '해결'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세히 공부하기 전에는 이것의 의미를 알기 어려웠는데, 회차를 진행하며 이것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이해하기 시작했다. 필자가 발견한 부분을 공유하자면, 위의 말을 기획자의 언어로 표현하면 변경된 UI를 기반으로 UX를 도출하고, 문제점을 역추적하여, UI를 변경하고 사용자의 반응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겟다.
기획자가 실제 기획하고 서비스의 개선을 경험하며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 지를 기록한 아티클이다. 특별히, 독립서점에 간단한 글과 그림을 판매했던 경험을 토대로, 수요가 확실한 개인 구독자에게 뉴스레터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그 출시한 서비스를 개선해나가는 과정을 담은 아티클이다.
해당 아티클의 키워드는 'How 서비스 개선'으로 정의하고 싶다. 이제 우리는 서비스를 개선해야 하는 것은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몇 번이고 반복하여 그 필요성을 파악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무의 측면에서 중요한 것은 서비스 개선을 '어떻게' 하는가? 이다. 해당 아티클은 그 방법론을 사례를 들어 제시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3가지 이다. 첫째, 사용자의 피드백이 실제 UI 화면, 서비스, 프로덕트 자체에 적용된다는 것이다. 이것을 문자적으로만 이해하고 있었는데, 사용자의 피드백에서 명확한 문제를 정의하고 그 문제에 맞는 적절한 방법들을 고민하여, 기존의 서비스를 헤치지 않는 선에서 적용해야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둘째, 사용자의 필요성을 '예측'하여서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비스 개선의 프로세스에 관하여 학습하며 스스로 한계 지은 부분이 있다면, 문제의 발견을 사용자가 실제로 표현하는 UX를 통하여 만 알 수 있다고 생각한 부분이다. 문제를 발견하려면, 설문, 기존 서비스 분석을 통하여 정확한 데이터를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진 2에서 보이듯 서비스의 큰 그림, 최종 목표가 명확하다면, 목표를 이루기 위한 다양한 도구들과 컨텐츠를 계속해서 추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 써보러 갑니다>는 사용자가 선호하는 키워드를 선택하여 그 아티클 만을 구독하여 보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서비스 자체에서 구독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주제를 먼저 선정하여 구독자에게 미리 알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추가하고자 하였다. 결국, 기획자가 실제 사용자의 경험을 해보며 스스로 필요한 것을 주체적으로 추가할 수 있겠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용자 중심으로 기획 되는 서비스에서 가장 필요한 기능은 바로 사용자의 반응을 알아내는 '리뷰' 기능일 것이다. 해당 아티클은 여러 프로덕트에서 제공하는 '리뷰'기능을 분석하여 무엇은 포함되어야 하고, 무엇은 지양되어야 하는 지에 관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특별히, 버전의 업그레이드에 따라 최적화된 '리뷰' 기능을 보고 있자면 '편리함'을 넘어 '불편함'을 인식하지 못하는 '자연스러움'이 그 핵심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그렇기에, 해당 아티클의 키워드는 '리뷰' 기능의 의미와 변화 방향, 검토 기준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 아티클에서 발견한 흥미로운 점은 성숙기에 있는 프로덕트 역시 꾸준한 개선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점이다. 성숙기를 넘어, 해당 프로덕트가 없으면 안된다고 느낄 정도로 익숙한 서비스 조차도 꾸준히 개선과정을 거치고 있다는 것이다. 완벽하다고 생각한 서비스도 시간이 지나고, 사용자의 요구 조건이 변화하면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완성된 프로덕트는 없으며 계속해서 변화해야 한다는 말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