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내지 않고 윽박지르거나 소리 지르지 않고 꽃보다 고운 아이들 소중히~
사실, 이 글은 온전히 나를 위함이기도 하다.
처음 강아지를 입양했을 때도, 아이를 낳고 1년 동안도 너무 사랑스럽고 고와서 야단치거나 큰소리 한번 안 내고 그들의 시선에서 보려고 노력했었다.
그러다 언젠가 한번 그것들이 무너진 순간이 있다. 그 순간이 언제인지는 기억나지 않아도 흠칫, 이렇게 시작되면 소리치는 게 쉬워지는데 하고 경각을 느끼던 순간은 또렷이 기억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후, 소리치고 잔소리하고 외면하고 노려보고 윽박지르고 혼을 내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근래 아들 손이나 엉덩이를 도가 지나친다는 이유로 살짝 때리기 시작했다. 훈육이랍시고 자행했지만 죄책감과 자괴감이 더 커져 오늘부터 육아에서 아이와 충돌할 경우를 다시 수정, 재정리된 마음가짐으로 하려고 한다.
와칭 저자 김상운 작가님의 강연을 바탕으로 아이 교육까지 접목해보려고 한다. 저자의 강연을 듣고 나름대로 해석, 창조한 부분이기에 다소 상이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시해두고 싶다. 핵심은 우리에게 있는 편도체는 생존을 위해 중요하고 나이는 5세 수준이며 사랑에 반응한단다. 언어를 배우면서 언어 속에 사고가 갇히고 싫다 좋다로 차별을 하면서 이 편도체를 자극한다. 이것은 감정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것은 성인이 되어서도 언어 완전 습득 이전, 순수 완전체인 5세 수준에 머무른 상태로 다른 기관은 나이를 먹는다. 이와 같은 얘기는 성인이 되어서도 감정에 영향 주는 편도체는 5세. 사랑, 인정 욕구가 있다는 결론이다. 조금 비켜가는 얘기지만, 대게 남자는 인정 욕구가 사랑으로 느껴 권력욕구가 강하고 여자는 외모 중시 욕구가 강하다. 여하튼 모든 인간은 사랑 인정 욕구가 강하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다른 하나는 감정을 억누르면 안 된다는 것이다. 억눌러진 감정은 눌러진 만큼 없어지는 게 아니라 부정적 에너지가 강해지는 것이다.
그리고 싫다 좋다로 구별하면 언어에서 사고를 이미 조절해 감정들을 끌어오니 차별하지 않으려고 애써야 한다.
그렇다면 아이의 시선으로 보면,
5세 이전의 아이들은 순수하게 생존을 위해 사랑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필터를 거치지 않고 표출된다. 거기서 불만족스러운 감정들이 있었다면 화로 튀어 오르는 것인데 나는 그것을 윽박지르며 누르고 외면했었던 게 아닌가 반성이 되었다. 그렇다면 무언가 충돌된 상황에서 단면만 보는 것이 아니라 말을 비롯해 몸짓 언어를 읽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다음 그 욕구를 알아차려주고 그것이 실현되지 않았을 때 느껴지는 분노, 화, 슬픔을 비롯한 감정들을 가르쳐 주면 된다. 아이의 나이에 맞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고 아이가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물론, 이 상황에서도 엄마의 인내심, 시간이 요구되나 무엇보다 내 자식이 감정을 구체적으로 명확히 알고 해결하는 방법도 다양하게 배우면서 자신이 선택해보면서 배워 나간다면 임계점의 시간이 지난다면 자존감, 스스로의 문제 해결을 가르칠 수 있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아이 교육임과 동시에 성인인 나 또한 배워야 할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그리고 훈육 후, 느끼는 가장 큰 죄책감과 자괴감을 더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나, 오늘부터 1일이다. 화내지 않고 아이 키우는 엄마로 거듭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