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허벌리스트 수업에서 꽃들과 허브들을 수확했다. 자연의 상태에 가깝게 만들어진 숲밭에서는 다양한 꽃들이 자라나는데, 나는 톱풀꽃, 세인트존스워트꽃, 스피아민트를 길게 잘라 꽃다발을 만들었다. 하지 전에 피는 꽃에는 약성이 많아 이 시기에 수확을 많이 해서 말려둔다고 하셨다.
꽃을 한 아름 안고 있으니 향기와 아름다움에 몸마음에 가득 차올랐다. 무언가를 깊이 느끼고 즐기는 풍요로움이야말로 진짜 부자의 마음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말린 카렌듈라와 라벤더, 민트로는 스킨도 만들었다. 생각보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놀라웠고, 자급자족의 삶에 가까워지는 느낌에 감사했다.
요즘 학교에서 공감수업을 하면서 우리 마음속에 꽃을 피워내는 것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하는데, 일상에서도 꽃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참 기쁘다. 아름다운 꽃들처럼 내 안의 참모습을 피워내며 향기와 행복을 주는 존재가 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