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모습과 상황을 머릿속에 그려보는 습관을 들이면 인생은 생각하는 대로 풀린다고 한다. 이루고자 하는 꿈을 구체적으로 시각화해 반복적으로 머릿속에 떠올리면 꿈을 이룰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자신이 어떤 모습이기를 원하는지 구체적으로 적은 뒤 반복적으로 생각하라는 것이다.
나폴레온 힐의 '부의 비밀'에는 '간절히 생각하라 그러면 부를 얻을 것이다!'라고 확신을 심어주는 글귀가 있다. 그러니까 꿈을 시각화하여 계속 머릿속에 떠올리란다. 그러면 꿈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로또 1등에 당첨되어 희열에 빠진 꿈은 어떤가?
자녀가 그토록 원하던 직장에 합격하는 꿈은?
매력적인 이성과 크루징 하면서 세계일주를 하는 꿈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 열흘 동안 상한가를 친다면?
내 차가 롤스로이스라고?
우리 집 시세가 50억 원?
뉴욕까지 일등석 타고 출장?
70세까지 직장에서 일하는 꿈은 너무 고단한 꿈일까?
의외로 이루고자 하는 꿈을 구체적으로 적어보고 반복화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한번 시도해 볼까? 비록 그것이 망상에 그칠지라도...
음력 정월 초하루 새해 첫날밤에 매력적인 일이 생기는 꿈을 꾸어볼까? 혹시 이루어질지도...
사실 오늘 새벽에 꿈을 꿨는데, 누군가 나를 차에 타라고 손짓해서 동승했더니 그 차가 하늘로 날아가는 거지 뭔가? 신나게 달리다가, 아니 날다가 깼었다. 너무나 신기해서 꿈 장면을 되새김질하다가 오전에 로또를 사봤지만 애석하게도 꽝이었다.
여기서 생각해 보자. 로또는 매주 10명 정도 1등이 나오고 있는데 이미 1100회를 넘어섰으니, 지금까지 최소 5000명에서 10000명 정도 1등을 배출한 셈이다. 5000만 명의 인구 중에서 1/10000 이상의 확률로 1등이 나왔으니 상당수 사람들에게 꿈을 현실화시킨 기적을 주었네.
과연 나에게도 기적이 올까? 그런데 로또 당첨만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잖은가?
아무튼 음력 새해 첫날부터 일이 술술 잘 풀려서, 올해는 차를 바꾸던가, 기사를 두고 살던가, 사무실을 큰 데로 옮기던가, 직원을 두고 일하던가, 큰 계약이 성공되는 등, 길한 일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청룡이 승천하듯 말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건강한 1년, 행복한 가정, 밝은 앞날을 열어가며, 소외된 주변 사람들을 소리 없이 돕고, 하루에 한 가지라도 선행을 베풀고 살고 싶다. 이런 꿈은 이루기 쉽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