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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이킬 수 없었을까.
살아오면서 내가 그때 그 선택을 하지 않았더라면?
이라는 생각들이 문득 들 때가 있다.
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에서 내가 그 반을 선택하지 않았더라면?
중학교 입학 원서 때 다른 학교를 선택했더라면?
고등학교 진학 때 다른 학교를 선택했다면?
고등학교 졸업하면서 진로를 다르게 선택했다면?
대학교 졸업 때 다른 선택지를 골랐다면?
그때 그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았더라면?
그때 만난 그 사람과 결혼을 하지 않았더라면?
결혼 생활 중 내가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더라면?
아이를 하나만 낳았더라면?
아이를 더 낳았더라면?
하루하루 일 처리를 할 때에도, 사람과의 관계에서 그리고 나와 인연이 되어 함께 성장하는 아이들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한마디 한마디에도.
다시 돌이킬 수 없을까?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이제 점점 침착해지고 노련해지고 성숙해진다. 다만 완벽한 선택은 없고 100프로의 만족도 없다. 최선 아니면 차선. 그 차선에 최선을 다 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