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 "행복"에 이어
다음은 카뮈의 경우이다. 그는 부조리의 추론으로부터 한 실존이 감당해야할 세 주역, ‘비합리’, ‘인간의 열망’,그리고 양자의 대면에서 솟아난 ‘부조리’를 등장시킨다. 카뮈의 부조리는 팽팽한 두 힘이 만들어낸 정신의 매듭이다. 카뮈는 이를 거대한 바위를 온몸으로 버티고 지탱하고 있는 시지프의 모습으로 형상화했다. 바위와 밀착한 시지프의 육체가 만들어내는 접점은 정신의 힘을 보여준다. 두 힘의 화해나 한쪽의 포기는 부조리 자체의 말살로 이어지기 때문에 카뮈는 부조리 자체로부터 역설적인 해법을 도출해낸다. 자신이 마주한 벽에 대한 자명하고 명증한 의식은 출구를 찾는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더 확실하게 벽이라는 한계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게 한다. 그 명증한 한계의식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버티는 대결구도로부터 ‘반항’, ‘자유’, ‘열정’이라는 행동강령을 제시한다. ‘반항’이 명철한 의식이 항구적으로 환기시키는 운명의 확인인 동시에 그 운명에 버티고 서야할 명분을 제시한다면, ‘자유’는 희망도,구원도 없는 부조리한 인간에게 더 많은 행동의 가능성을 부여한다. 모든 것이 허용되는 자유, ‘삶의 순수한 불꽃 이외의 모든 것에 대한 그 엄청난 무관심’으로부터 솟아오르는 해방의 원리는 가치판단을 무화시킨다. 부조리한 한계의식만이 자리한 상황에서 최대한을 사는 부조리한 인간의 삶은 확장된다. 내일이 없는 부조리한 인간 앞에 놓인 유일한 시제는 현재일 뿐이다. 곧 과거로 사라져버릴 현재만을 느끼며 ‘주어진 모든 것을 남김없이 다 소진하겠다’는 태도에는 ‘열정’이 수반된다. 결국, 카뮈가 제시한 ‘반항’, ‘자유’, ‘열정’이라는 행동윤리는 모두 동일한 ‘부조리한 의식’에서 파생된 같은 정신의 다른 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카뮈가 ‘부조리한 인간’으로 예를 들고 있는 돈 후안,배우,정복자들은 앞서 제시된 행동강령에 따라 ‘현재’만을 살며, 양의 윤리를 최대한 실천하는 인간들이다. 수많은 여인들을 최대한으로 상대하여 그들과 함께 삶의 기회를 남김없이 소진했던 돈 후안이나, 육체와 외관만을 통해서 삶을 연기하고,지극히 다양한 삶 속으로 파고들어가 그 삶을 경험하면서, 언젠가 반드시 죽게 마련이라는 사실로부터 최선의 결론을 이끌어내는 배우나, 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투쟁을 선택하고 육체로만 살 뿐인 정복자에게나 “자유와 반항과 열정은 긴장과 명철성과 엄청난 반복에서 서로 한 덩어리가 되어” 삶의 동력이 되는 것이다.
출처 : 김화영. (2012). 파스칼적 주제의 현대적 변용 : 알베르 카뮈의 시지프 신화를 중심으로. 프랑스학연구, 62, 91-123.
반항 : 운명의 확인인 동시에 그 운명에 버티고 서야 할 명분을 제시
자유 : 더 많은 행동의 가능성을 부여
열정 : 곧 과거로 사라져버릴 현재만을 느끼며 '주어진 모든 것을 남김없이 다 소진하겠다'는 태도
첫번째 격자틀 인식 모형, 철학 6화 아리스토텔레스, "행복" 편에서 경영지도사라는 경영 컨설팅 관련 자격증을 준비하려고 한다고 적었다.
첫번째 격자틀 인식 모형, 철학 13화 밀, "질적 공리주의" 편에서 "다른 사람이 해주었으면 하는 바를 너 스스로 하라",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는 예수의 가르침을 미래에 출판할 인문학과 관련된 책과 미래에 창업할 출판사에 적용하고자 한다고 적었다.
두번째 격자틀 인식 모형, 경제 14화 소셜벤처 편에서 2026년 예비창업패키지-소셜벤처에 지원하고자 한다고 적었다.
세번째 격자틀 인식 모형, 역사 15화 우즈베키스탄, "티무르" 편에서 강철로 된 무지개, 나의 운명을 사랑한다고 적었다.
프랑스어로 ‘방’을 뜻하는 ‘살롱’은 18~19세기 프랑스 예술가와 지성인들의 사교 장소를 의미한다. 당시 살롱을 출입하던 이들은 남녀노소, 신분·직위에 상관없이 평등하게 대화하고 토론했다.
출처 : 백수진, "“대화가 필요해” 요즘 다시 뜨는 살롱문화", 중앙일보, 2018.06.26, https://www.joongang.co.kr/article/22746947
나는 운명의 확인인 동시에 그 운명에 버티고 서야 할 명분을 제시하기 위해 1인 출판사 창업(예비창업패키지 - 소셜벤처 지원 후 2026년 4월 1일에 1인 출판사를 창업하는 것이 목표) 후 18~19세기 프랑스 예술가와 지성인들이 대화하고 토론했던 살롱처럼 북클럽(책을 읽고 토론)을 할 것이다. 경영지도사 자격증 취득 후 북클럽 멤버에게 화상 회의, 커피챗 등을 통한 컨설팅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여 컨설팅을 하고자 한다. 또한 예수의 가르침대로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경영 전략과 인문학을 엮어 책을 쓸 것이다.
쓸 책
1. 헤리티지 미디어아트 갤러리 만들 때 참고할 책(1인 출판사 창업 도전 편에서 언급함)
2. 채식 책(첫번째 격자틀 인식 모형, 철학 20화 동의보감, "약식동원" 편에서 언급함)
3. 소설(세번째 격자틀 인식 모형, 역사 8화 그리스, "알렉산드로스"에서 언급함)
4. 아름다움 책(세번째 격자틀 인식 모형, 역사 14화 우즈베키스탄, "티무르" 편에서 언급함)
5. 경영 전략 책
첫번째 격자틀 인식 모형, 철학 15화 디오네게스, "세계시민" 편에서 친환경과 관련된 사업에 집중한 후 엑시트 또는 위임한 후에 헤리티지 미디어아트 갤러리+F&B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적었다. 친환경과 관련된 사업을 엑시트 또는 위임한 후에 출판사에서 직원을 고용하여 헤리티지 미디어아트 갤러리+F&B를 준비하고자 한다. 더 많은 행동의 가능성을 부여하기 위해 출판사 사옥을 건축하여 재즈바와 다도 F&B 브랜드 북카페에서 북클럽을 하고 싶다.
子曰 “君子 和而不同, 小人 同而不和.”
자왈 “군자 화이부동, 소인 동이불화.”
〈논어 자로(子路) 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서로 조화를 이루지만 반드시 같기를 요구하지 않고, 소인은 같기만을 요구하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며 어울리지 못한다.
출처 : 박병기, "君子 和而不同, 小人 同而不和(군자 화이부동, 소인 동이불화)", 치의신보, 2023.02.28, https://dailydental.co.kr/news/article.html?no=123964
출판사 사옥 예시
3층 : 출판사(헤리티지 미디어아트 갤러리+F&B 사업 준비, 예 : 미디어아트 제작), 경영지도사 사무소
2층 : 재즈바(영화 라라랜드의 남주인공인 세바스찬이 재즈바를 차린 것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재즈바에서 식사하기 위해 내가 좋아하는 메뉴를 팔 것이다)
1층 : 다도 F&B 브랜드 북카페(한국과 일본에서 한다고 한 다도 F&B 브랜드 + 북카페, 군자 화이부동을 표현하는 시그니처 메뉴로 차랑 커피가 조화를 이루는 메뉴를 개발할 것이다)
오비맥주는 맥주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리 부산물 ‘맥주박(Barley Spent Grain, BSG)’을 활용한 업사이클링(새활용)으로 탄소 절감에 집중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출처 : 이신혜, "[ESG리포트] ‘맥주박으로 만든 핸드크림·대체 밀가루’ 오비맥주, 탄소 절감 앞장서", Chosun Biz, 2023.07.10, https://biz.chosun.com/distribution/food/2023/07/10/FEF2SSEYOBBRDJ2H7OMRFQ5A7U/
북클럽 & 운동 커뮤니티
1. 전통주, 수제 맥주 양조장 창업 또는 인수
2. 전통주, 수제 맥주를 마시며 북클럽
3. 전통주, 수제 맥주의 부산물을 업사이클링하여 만든 건강 식품을 먹으며 운동
출판사 사옥 건축 후 양조장을 창업 또는 인수하고자 한다. 북클럽을 운동 커뮤니티로 확장하여 곧 과거로 사라져버릴 현재만을 느끼며 '주어진 모든 것을 남김없이 다 소진하겠다'는 태도로 전통주와 수제 맥주를 마시며 북클럽(책을 읽고 토론)을 하고, 전통주와 수제 맥주의 부산물을 업사이클링하여 만든 건강 식품을 먹으며 운동할 것이다.
강철로 된 무지개, 나의 운명을 사랑하는 나에게 “자유와 반항과 열정은 긴장과 명철성과 엄청난 반복에서 서로 한 덩어리가 되어” 삶의 동력이 되는 것이다.
제10조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
출처 : 국가법령정보센터, 대한민국헌법, https://www.law.go.kr/lsEfInfoP.do?lsiSeq=61603#
카뮈는 유명한 문장으로 글을 마친다. “우리는 시지프가 행복하다고 상상하여야 한다.”
출처 : 곽민우, "인생은 살 가치가 있는가", 홍대신문, 2023.09.05, https://hiupress.hongik.ac.kr/news/articleView.html?idxno=10475
행복하고 싶다. 엄청 많이 무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