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Naraetic sensibility Jan 18. 2021

둘. 좋아하는 것보다 좋아할 만한 것

.

.

.

.

.

.

화려하고 독특한 옷을 좋아해서

제 옷장은 다채로운 색으로 채워져 있어요.

파스텔톤이나 모노톤을 고르는 경우는 매우 드물어요.


사랑이 시작되자 좋아하는 것보다 좋아할 만한 것을 찾게 되었어요.

즐겨 뿌리던 시트러스 계열보다 달달한 꽃향을 더 자주 찾았고

원피스와 하이힐로 옷장과 신발장을 채웠죠.

분홍분홍 봄빛나는 색으로요.

.

.


'결국 핑크색 립스틱을 발랐어요

이럴거면 고민은 왜 하는지 몇 번을 지웠는지 몰라요

당신을 만나는 날이면 늘 있는 일이에요'
.

.


당신의 취향을 먼저 생각하게 되는...

사랑은 그런 건가 봐요.

작가의 이전글 하나. 별 것에도 기대게 되네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