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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araetic sensibility Jan 18. 2021

셋. 사랑이라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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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에 처음 사랑을 경험했으니

거반 이십 년 차가 되었는데

아직 어리숙하기만 합니다


이별 앞에서도 여전해요

당연한 것을 몰라 그럴까요


사랑이 달지만 않다는 것과

이별은 아플 수밖에 없다는 것

사랑한 만큼 앓아야 한다는 사실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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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 머물던 아름다움을 모두 잊어버리면서까지

 나는 아픔만 붙잡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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