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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살아야 하는가?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 발제문 -

by 글짓는 목수

1.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읽고 느낀 간략한 소감을 나눠볼까요?

빅터 프랭클 (1905~1997)

2. 가치 없는 고통


“내가 세상에서 한 가지 두려워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내 고통이 가치 없게 되는 것이다.”-109p -

- 도스토옙스키 -


당신이 생각하는 가치 있는 고통은 어떤 것인가요? 함께 나눠볼까요?



3. 책 속 명문장 (필수)


책 속에는 여러 가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구절들이 있습니다. 책 속 문장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 하나를 꼽으라면?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4. 눈물의 의미


"눈물은 그 사람이 엄청난 용기, 즉 시련을 받아들일 용기를 가지고 있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이다. 아주 극소수의 사람만이 그것을 깨달았다." -126p-


"실컷 울어서 내 조직 밖으로 몰아냈지."


눈물은 용기라는 말을 이해하시나요? 눈물은 연약함을 드러내는 행위입니다 우리가 남들 앞에서 쉽게 울지 못하는 것은 연약함을 드러낼 용기를 가지지 못한 것 때문일까요? 가장 마지막으로 울었던 기억을 떠올려 볼까요? 눈물의 이유와 그 전후의 기분 혹은 상태 변화에 대해 함께 나눠볼까요?



5. 정신력을 향상의 도구


“수용소의 어려운 상황을 자기 정신력을 시험하기 위한 도구로 이용하는 대신 스스로의 삶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 아무런 성과도 없는 그 어떤 것으로 경멸한다…. 그런 사람에게 인생은 의미 없는 것이 된다.” -117p-


당신은 자신의 정신력을 시험하기 위한 도구(수단) 혹은 환경(습관)을 가지고 있나요? 있다면 무엇이며 그것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요?


6. 감정의 묘사


“감정, 고통스러운 감정은 우리가 그것을 명확하고 확실하게 묘사하는 바로 그 순간에 고통이기를 멈춘다” – 스피노자 <윤리학> 120p-


저자의 말대로 라면 우리는 감정을 표현해야만 고통이 사라짐을 의미하는 듯합니다. 당신은 저자의 의견에 동의하나요? 인간의 감정은 여러 가지 형태로 표현됩니다. 가장 단순한 형태가 바로 대화입니다. 인간이 대화를 통해 서로의 감정과 생각을 공유하고 공감함으로써 자신이 가지고 있던 고통이 경감되는 것과 같습니다. (특히 여성은 그런 대화를 통한 공감이 필수인 모양입니다)


당신은 고통스러운 감정이 스며들면 그 고통을 어떤 방법으로 멈추게 하고 사라지게 하나요? 자신만의 방법이 있나요? 함께 나눠 볼까요?



7. Safety stop


"내 아내와 아이는 가스실에서 죽었어.... 집으로 돌아가는 날, 내가 이 손에 피를 묻히지 않는다면 내 손을 잘라버릴 거야." -142p-


심한 육체적 정신적 억압 상태에서 갑자기 벗어나면 자신도 그들과 같은 가해자처럼 돌변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자는 스쿠버 다이버들이 깊은 물속에서 수면으로 올라올 때 Safety Stop. (감압병ㅡ5m에서 3 min)의 시간을 가지는 것처럼 절대 급히 수면으로 올라오면 안 설명합니다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로마서 12:17]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정신적 치료와 안정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죄를 지은 자가 벌을 받아야 함은 마땅하지만 자신(피해자)이 직접 벌을 줄 수 없는 이유는 무엇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자신이 이런 일을 당했다면 어떨까요?

Man's search for meaning

8. 로고테라피


"로고스(Logos)는 '의미'를 뜻하는 그리스어이다."


빅터 플랭크의 로고 테라피는 프로이트 학파가 중점을 두고 있는 '쾌락(성욕)'과 우월해지려는 욕구(권력욕)와 대비되는 정신분석학입니다. 에리히 프롬의 인본주의 정신분석과 비슷합니다.


"61%가 자기 삶에 기꺼이 그것을 위해 목숨을 내놓을 수 있는 '어떤 것'과 '어떤 사람'` 있다고 대답했다." - 152p -


당신은 삶에서 목숨을 내놓을 수 있는 어떤 것과 어떤 사람이 있나요? 그 이유는?



9. 사이에서


"인간은 어느 정도 긴장 상태에 있을 때 정신적으로 건강하다. 그 긴장이란 이미 성취해 놓은 것과 앞으로 성취해야 할 것 사이의 긴장이다…. Well-being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것이다”


당신은 웰빙을 위해 어떤 것(이미 이뤄놓은 것)과 어떤 것(앞으로 성취해야 할 것) 사이에 있나요?



10. 고통과 권태


"고민(고통)과 권태의 양극단을 끊임없이 오가도록 운명 지어진 존재라는 쇼펜하우어의 말이 이해 갈 것이다... 실제 요즘은 고민(고통)보다는 권태가 해결해야 할 문제를 더 많이 가지고 있으며 이 때문에 정신과를 찾는다." – 161p -


당신은 동의하나요? 당신의 현재 삶은 고통과 권태 중 어디에 혹은 비중은 몇 대 몇 (%)인가요?



11. 삶의 의미를 찾는 세 가지 방법


1) 무엇인가를 창조하는 어떤 일을 함

2) 어떤 일을 경험하거나 어떤 사람을 만남으로써

3) 피할 수 없는 시련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하는


당신은 이 세 가지 중 한 가지라도 경험하고 삶의 의미를 찾은 경험 이 있나요? 함께 나눠볼까요?



12. 사랑의 의미


"사랑하지 않고서는 어느 누구도 그 사람의 본질을 완전히 파악할 수 없다."

사랑의 의미

서로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했다면 먼저 죽은 연인 때문에 고통받는 것이 오히려 내가 먼저 죽었다면 상대가 받을 고통. 때문에 더 고통스러울 수 있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사랑하지 않는 현대인들의 인간관계가 왜 얕고 피상적으로 변해갈 수밖에 없는지 이해됩니다.


당신이 사랑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요?



13. 과잉 의도


“남자가 자기 정력을 과시하려고 하면 할수록, 여자가 오르가슴에 이르는 능력을 보여주려고 하면 할수록 점점 더 성공 확률이 떨어진다" - 181p -


쾌락은 어떤 행위의 부산물인데 인간을 그 쾌락을 목적으로 대상을 대함으로써 쾌락과 자연스럽게 멀어지고 그것을 인위적 약물적으로 얻으려 합니다. 더 이상 자연스러운 쾌락은 없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벌어졌다고 보시나요? 개인적인 의견을 들려주세요



14. [죽음의 수용소에서] 책을 읽고 이 책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그리고 이 책에 별 점을 준다면 몇 점을 주시겠습니까?


*한 줄 평:

*별점: ☆☆☆☆☆ (#.##/5)

*추천 여부: ○△X

빅터 프랭크 [죽음의 수용소에서] [책삶- 책과 삶을 읽다] 독서토론 in 서면 250629


*독서토론 한줄평 (평점: 3.94/5, 추천 여부)


- 토마스님 (4.3) : 죽음을 생각하니 삶이 보인다 ○

- 베일님 (2.0) : 의미리즘 △

- 요조님 (5.0) : 대충 살자 ○

- 사강님 (4.4) :존버는 위대하다 ○

- 르뱅님 (5.0) : 줄거리를 모르고도 읽을 만하다 ○

- 오짱이님 (4.0) : 인간은 어느 장소, 어느 시간에서나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 ○

- 미리내님 (4.0) : 미래에 대한 기대 △

- 일라이님 (4.0) : 빛은 어둠 속에서 더 밝다 ○

- 지로님 (2.7) : 94일생 ○

- 인디클님 (4.0) : 고통은 질문과 선택을 부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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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익명제, 만 30세 이상만 참여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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