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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원하는 건 무엇인가?

[신과 나눈 이야기 book 1] 닐 도널드 월쉬 - 발제문 -

by 글짓는 목수

1. [신과 나눈 이야기 book 1]을 읽고 난 소감을 간략히 나눠 볼까요? (1~2분)

Neale Donald walsch (1943~

2. 상대성과 관계


“신은 상대성(Relativity)을 창조했으며 그것은 일찍이 신이 자신에게 안겨준 가장 큰 선물이었다. 따라서 관계(Relationship)는 신이 일찍이 너희에게 안겨준 가장 큰 선물이라 할 수 있는데…” -52p -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의 발견은 인류의 역사에서 절대적 진리에 대한 인간의 인식의 대전환을 가져온 과학적 발견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상대성은 인간의 삶에 적용해 보면 한 인간이 처해있는 상황과 관계에 따라서 다른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을까요?


당신은 어떤 사람과의 관계 혹은 새로운 환경 속에서 자신의 다른 모습을 발견한 경험을 한 적이 있나요? 함께 나눠볼까요?



3. 삼위일체(Trinity : 三位一體)


“너희는 삼중(三重)의 존재다. 너희는 몸과 마음과 영혼으로 이루어져 있다. 너희는 이것들을 육체, 비육체, 초육체라 부를 수도 있을 것이다. 성삼위일체란 바로 이것이며, 너희는 이것을 온갖 이름으로 불러왔다.” - 126p –


저자는 삼위일체를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고 얘기합니다. 그것이 철학자(이드, 에고, 슈퍼에고), 과학자(에너지, 물질, 반물질), 시인(생각, 감정, 영혼), 사상가(몸, 마음, 영혼)들 저마다의 방식으로 다른 표현을 쓰지만 그 본질은 비슷하다고 봅니다.


당신은 이 삼위일체를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각자의 상상력을 발휘해 삼위일체를 정의해 볼까요?



4. 깨달음


“창조 과정에는 반드시 믿음, 즉 깨달음이 들어가야 한다. 절대믿음이 바로 그것이다. 이것이 소망 너머에 있는 것이다. 이것은 확실성에 대한 깨달음이다. 창조에는 언제나 깨달음이 수반된다.” - 155P -


“농사를 짓는데 네 가지 요소가 결합되어야 한다. 물, 흙, 바람, 빛. 이런 자연현상의 결과로 수확물을 곳간에 모을 수 있다. 하느님의 농사에도 이와 같이 네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믿음, 소망, 사랑, 깨달음. - [빌립복음 115장 ]


우리가 알고 있는 성경에는 이 ‘깨달음’이 빠져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개인적인 생각들을 나눠볼까요?



5. 삶의 목적


“삶의 목적은 어딘가에 이르는 것이 아니다. 삶의 의미는 너희가 이미 그곳에 있고, 예전에도 항상 있어왔다는 걸 깨닫는 것이다.” -175p -


삶의 목적지(종착지)는 죽음입니다. 그럼 삶은 목적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저자는 삶의 의미를 지속적으로 발견하는 삶을 지향합니다.


당신이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때(행위, 곳, 상황 등등)는 언제인가요? 그것이 삶의 의미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신과 나눈 이야기 1] 닐 도널드 월쉬


6. 가장 인상 깊은 문장을 하나 발췌해 낭독하고 그 이유를 설명해 봅시다.(필수)



7. 고통의 의미


“참된 선각자가 (고통에) 불평하지 않는 이유는 그가 고통을 겪는 게 아니라, 소위 참을 수 없는 상황이란 것도 그냥 체험할 뿐이기 때문이다.” -180p -


고통을 좋아할 사람은 없습니다. 고통이 나에게 주려는 것이 정신적 육체적 통증이라고만 생각하면 고통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불필요한 것이 됩니다. 하지만 고통이 준 교훈이 있다면 그것은 그 이후의 삶에 좋은 변화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당신이 겪은 고통 중에 그 고통이 알려준 교훈이 있을까요? 함께 나눠볼까요?



8. 타인의 의미


“관계의 목적은 너를 완전하게 만들어줄 타인을 갖는 데 있는 게 아니라, 네 완전함을 함께 나눌 타인을 찾는 데 있다.” - 206p -


우리는 간혹 나의 부족함을 채워 줄 상대를 찾는 것이 관계의 목적처럼 생각하곤 합니다. 내가 가진 것이 없으면 가진 자를 찾고, 내가 배운 것이 없으면 배운 자를 찾고 내가 장애가 있으면 장애가 없는 사람을 필요로 합니다. 그건 자신의 결핍을 타인을 통해 채우려는 생각에서 비롯됩니다.


하지만 혹자는 서로 부족한 것을 채워줄 수 있는 서로 기댈 수 있는 상대를 만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1) 당신은 무엇이 맞다고 생각하나요? (완전함 나눌 두 사람이 만나는 혹은 부족한 두 사람이 만나서 완전해지려는)


2) 당신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나요? 당신이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고 있는(직장, 가족 제외) 사람들은 나에게 어떤 특징이나 이로움이 있나요? 함께 나눠볼까요?


독서토론


9. 상처


“지금 네가 상처를 입고 있다면 그것을 아무것도 아닌 게 되게 하기엔 너무 늦었다. 이제 네가 할 일은 그 관계가 네게 무엇을 뜻하는지 판단하고 의미를 보여주는 것이다.” - 224p -


상처는 받은 사람만 기억할 뿐입니다. 그래서 상처는 스스로 치유해야 합니다. 상처 준 사람을 미워하고 증오하는 마음을 품고 사는 것은 자신에게 이로울 것이 전혀 없습니다. 그것을 치유하는 과정은 그 상처가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고민하고 그것을 표현하는 것이 아닐까요?


당신은 자신의 상처나 결핍을 치유하는 자신만의 방법이 있나요? 있다면 하나씩 나눠볼까요?



10. 의무인가 기회인가

“만일 너희 둘 다가 너희 관계의 목적이 의무가 아니라 기회를 창조하는 것, 즉 성장할 기회, 자기표현을 충분히 할 기회, 자신의 삶을 최고 잠재력으로까지 끌어올릴 기회…”- 234p –


우리는 관계가 만든 서로의 역할에 따라 살아갑니다. 각자의 역할에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종종 이런 서로에게 부여된 역할이 서로의 잠재된 기회를 억누르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남편은 아내에게 부모는 자녀에게 자녀는 부모에게 서로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의무를 요구합니다.


우리는 왜 삶에서 서로에게 기회를 주는 관계가 아닌 의무를 강요하는 관계가 되어버렸을까요? 각자의 생각을 나눠볼까요?



11. 내면의 소리


“내면의 판단에 따라 인정하고 시위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진실을 따르려는 개인의 선택을 축하하고 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 256p -


저자는 종교인들이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사람들을 싫어한다고 말합니다. 그들이 말하는 교리가 아닌 것을 말하고 따르려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그들은 각자 그들의 말이 진리라고 합니다. 너무 많은 종교와 교단이 생겨났습니다.


내면의 소리를 밖으로 드러내기 힘든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각자의 생각을 나눠볼까요?



12. 생각 – 말 – 행동


“뿌리 생각(root thought) 혹은 받침 생각을 바꾸는 가장 빠른 방법은 생각-말-행동의 순서를 뒤집는 것이다.” – 272p –


우리는 일반적으로 생각을 하고 말하며 말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순서라고 배웠습니다. 하지만 때론 생각 없이 했던 행동이 생각을 만들고 말을 만들어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건 현실의 행동은 상황을 변화시키기 때문에 그 벌어지는 상황이 새로운 생각을 떠오르게 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의미 혹은 생각 없이 했던 행동이 새로운 생각이나 감정들을 불러온 경험이 있나요? 있다면 함께 나눠볼까요?



13. 복종


“복종은 창조가 아니며, 따라서 결코 구원을 가져다주지 않는다.” -288p –

버트런드 러셀 [게으름에 대한 찬양]

“복종은 압제의 영속성을 가져다줄 뿐이다. 복종은 창의성을 말살시킨다.”

- 버트런드 러셀 [게으름에 대한 찬양] 126p –


우리는 어려서부터 복종하는 삶에 길들여져 자라왔습니다. 가정과 학교와 사회에서 모두 누군가의 의무적인 지시와 명령에 따라 행동하고 그들의 원하는 결과물을 내어놓는 대가로 인정과 함께 금전적 보상을 받습니다. 이건 생계를 위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 오랜 시간 길들여진 인간은 창의성이 사라지는 것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저자는 창의성과 창조 그리고 구원을 연결시켰습니다.


당신의 저자의 의견에 동의하시나요? 우리는 그것을 알면서도 그런 환경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이유는 무엇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각자의 생각을 나눠볼까요?



14. 섹스


“섹스를 즐겨라. 그걸 갖고 놀아라! 그건 굉장한 즐거움이다…(중략) 어떤 판단도 내리지 말고 각자 내키는 대로 해라. 이것이 섹스의 좌우명이다.” – 335p –


연애를 하지 않는 청년들과 섹스리스 부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회는 성적인 것에 부정적이고 종교는 종종 금욕을 강조합니다. 때문에 우리는 성적인 것에 대해서는 내적인 관심에 비해 겉으로 터부시 해 온 것이 사실입니다. 저자는 섹스가 사랑의 경이로운 표현이라고 말합니다. 성적 즐거움이 성스러움과 잘 조화된다고 말합니다. 성(性: Sex)과 성(聖: Saint)이 같다고 말합니다. 이건 다소 확증편향적인 생각 같기도 합니다.


당신은 저자의 의견에 동의하시나요? 동의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며 동의하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요? 각자의 생각을 나눠볼까요?



15. 태초의 본성 – 사랑


“태초부터 모든 사람이 항상 원해왔던 것은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이다.” – 338p –


사랑을 싫어할 사람은 없습니다. 만약 사랑을 싫어하는 자가 있다면 사랑이 만든 현실의 현상 때문에 생긴 것이지 사랑 자체를 원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사랑은 현실에서 보이지 않는 가치입니다. 느낌으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 [마태복음] 22:39 -


우리가 사랑할 때 세상은 즐겁고 아름답게 보입니다. 그럼 세상이 즐겁고 아름다워지려면 서로 사랑해야 함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사랑이 식으면 그 자리엔 반드시 미움과 혐오가 자리 잡게 마련입니다. 우리 사회에는 곳곳에 혐오와 미움이 만연해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 사랑이 식어가는 이유는 무엇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각자 개인적인 생각을 나눠볼까요?



16. [신과 나눈 이야기 1]를 읽고 난 한 줄평 및 평가(별점)를 매겨주세요


- 별점 : ☆☆☆☆☆

- 한줄평 :


신과 나눈 이야기 1 - 나는 너희가 원하는 걸 원한다 in 부산 도서관 251108

# 한줄평 및 평점 (4.78 / 5)

�노랑님(5) : 종교가 있든 없든, 종교가 무엇이든 읽어보기를

� 콩콩님(5): 신은 가가이 있다.

� 첸지님(5): 초긍정의 사랑으로 펼치고 풀어지고 드러내고 나누는 치유의 에너지를 갖고 살 것이다

⚪️ 밀키님(5): 이 책은 내가 찾은 게 아니라 내게 나타났다.

� 스민(4): 책만큼 오늘 모임 좋았습니다.

� 토마스(4.7): 믿거나 말거나. 읽어보길...


# ‘참된 자신’을 말하며 뽑은 각자의 키워드

� 노랑: 자유

� 콩콩: 개념 체험

� 첸지: 초긍정

⚪️ 밀키: 평정

� 스민: 즐거움

� 토마스: 재해석



[책삶] 독서토론 참여는 아래로

(부울경, 익명제, 만 30세 이상만 참여가능)

https://open.kakao.com/o/gMDNWa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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