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 감성도시 찌아입니다-12부
안녕하세요, 감성도시 여러분들! 어느덧 11월의 마지막 주가 됐네요. 올해도 벌써 1달밖에 안 남았어요. 시간이 너무 빠르죠? 여러분은 올해가 가기 전에 보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가깝게 지내다가 갑자기 멀어진 사람도 있고, 그냥 알고 지낸 사이였는데 어떤 계기로 친해진 사람도 있을 거에요. 올해가 가기 전에 만나고 싶은 사람들한테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말이 있다면, 해 보는 거 어떨까요? 저는 요즘 드는 생각인데 나에게 소중한 사람들에게 표현을 할 수 있을 때 많이 하는 게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은 지나가버리면 다시 돌아오는 시간이 아니니까요.
저는 보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제가 몸 컨디션이 좋지 못해서 만날 수가 없네요. 이런 상황이 되니까 만날 수 있을 때 한 번이라도 더 얼굴을 볼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아직 하지 못했던 말이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올해가 가기 전에 해 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는 오히려 가깝고 편한 사람들에게,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어려운 것 같아요. 아무래도 그건 이미 나의 편에 들어온 “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것 같아요. 그런데 ’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잘해야 된다 ‘는 말에 저는 요즘 정말 공감이 돼요. 여러분도 나이를 한 살씩 더 먹어갈수록 제 말이 무슨 말인지 깨달을 수 있을 거에요.
제가 정말 나이를 먹긴 먹었나 봐요. 이럴 때마다 어릴 때 봤던 ’ 피터팬‘ 동화처럼 마음만은 항상 순수했던 나의 학창 시절 때에 머물러 있고 싶었는데, 인생의 힘듦에 어느덧 상처받은 마음은 내 몸과 같이 여기저기 성한 곳이 없는 것 같아요. 오늘 밤은 나의 옆에 있어주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해 보는 거 어떨까요? 올해가 다 가기 전에, 용기를 내서 나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한번 표현해 보세요! ”사랑해”라고. 이렇게 표현하는 걸 은근히 부끄러워하는 분들이 많을 수도 있어요. 사실 저도 그렇거든요. 갑자기 표현을 하는 것이 부끄러운 분들은 꼭 말이 아니더라도 한번 껴안아주거나 손을 잡아주는 거 어떨까요? 오늘 밤만큼은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당신이 내 옆에 있어줘서 좋다”라고 어떤 방식으로든 표현해 보기로 해요! 더 늦기 전에, 올해가 다 가기 전에 말이에요.
그럼 감성도시 여러분들!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과 편안한 밤 보내시구요, 마지막으로 띄워드릴 노래는, SG워너비의 “라라라”입니다. 감성도시 분들, 오늘 밤 좋은 꿈 꾸시고 “모두 다 잘 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