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 감성도시 찌아입니다-15부
안녕하세요, 감성도시 여러분들! 드디어 다음 주면 크리스마스네요! 감성도시 분들 중에는 아날로그 시대를 살았던 분들이 많이 계신가요? 제가 학교 다닐 때는 크리스마스 때마다 서점에서 크리스마스 카드를 사서 친구들이랑 카드에 장식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해서 서로 주고받았었는데, 요즘은 편지나 카드를 주고받는 것이 사라지지 않았나요? 그 대신 요즘 학생들은 SNS를 통해서 안부를 묻거나 사진을 올리는 일이 대부분인 것 같아요. 편지나 카드를 주고받는 그 감성이 저는 아직도 그리울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요즘 학생들은 대부분 컴퓨터나 핸드폰을 많이 사용하는 대신, 글이나 편지를 쓰거나 책을 읽는 것을 잘 안 하는 것 같아요. 아마도 그것보다 더 재미있는 게 온라인 세상에 많이 있어서 그렇겠죠? 저는 아날로그의 시대에 살았던 사람이라서 밤에 제가 팬인 가수의 라디오를 듣는 것이 큰 낙이었는데 이제는 라디오를 안 듣게 된 지도 오래된 것 같아요. 지나고 보면 그때만의 그 감성이 너무도 그리울 때가 있는데, 감성도시 분들 중에도 저와 같은 분이 계신가요?
저처럼 아날로그 감성을 좋아하시는 감성도시 분들은 오늘 밤만큼은 아날로그 감성이 충만했던 그 시간으로 돌아가서 오늘 밤은 편지나 글을 쓰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해 보면 어떨까요? 감성도시 분들도 한번 그렇게 해보신다면, 분명히 다른 날보다 더 특별한 밤이 될 거에요! 그럼 오늘밤도 이곳을 찾아 주신 감성도시 분들, 다음 주 크리스마스에 모두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고, 마지막으로 여러분에게 들려드릴 노래는 아이유의 ‘밤편지’입니다. 그럼 감성도시 분들, 오늘 밤 좋은 꿈 꾸시고, “모두 다 잘 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