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합격 후 입사 날짜까지 받았지만 프로세스가 더 이상 힘들다는 메일을 받은 제자도 있다. 이제자는 승무원 준비를 2년 넘게 해서 이번에 오픈을 나가서 합격을 했는데 상황이 좋아지길 기다리며 다시 준비해야 할거 같다고 연락이 왔다.
뉴스를 통해 상황이 많이 안 좋은 걸 알았지만 이렇게 제자들이 바로 영향을 받다 보니 현직 승무원인 제자들이 생각이 났다.
그래서 오늘 국내와 외항사에서 비행하고 있는 제자들 10명에게 카톡으로 안부를 물었다. 대부분 5분 안에 카톡이 왔다. 보통은 비행 중이거나 시차 때문에 몇 시간이 지나야 연락이 오는데 이렇게 빨리 연락이 와서 깜짝 놀랐다. 이렇게 연락이 온다는 건 다들 쉬고 있다는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