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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니작가 Mar 29. 2020

코로나 19에 대처하는 차기 승무원의 자세

위기가 기회다.

난 지금 승무원 면접 코칭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코로나 19 때문에 항공업계 채용이 거이 중단됐다. 그래서 그 누구보다도 정말 열심히 준비한  차기 승무원들도 많이 당황한 상황이다.  이런 상담 댓글이 많다.


니엘쌤, 언제쯤 이 상황이 좋아질까요?
이번 연도에  채용이 나긴 할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나도 알고 싶다. 하지만 이 한 가지는  명확하다. 이 상황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기 때문에 지금을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 상황에서 불평불만하면서 정부 탓과 나라 탓하면서 이 소중한 시간을 소비해봐야 지금 사정은 나아지지 않는다.   항공업계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모든 나라가 협력해야지만 지금 상황이 나아질 수 있다. 즉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의 문제이다. 지금은 승무원인 제자들도  거이 다 쉬고 있기 때문에 채용은 한동안 나지 않을 거다. 이런 사실을 받아들이고 이 시간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보낼 수 있을지를 생각해보고 계획을 구상해 보길 바란다. 


메르스와 사스 경우 종식되는데 6~7개월 정도 시간이 걸렸으니 긍정적으로 6개월 정도의 시간이 있다고 가정해보!   먼저 멘탈 관리가 필요하다.

예비승무원분들이 앞이 보이지 않고 막막하다는 말을 많이 한다. 잘 버틸 수 있도록  내 마음을 잘 챙기자.

마인드 컨트롤

1.  먼저 코로나 19에 민감한 반응은 이제 그만하자.

코로나 19 관련 기사는  하루에 두 번 일어난 후와  자기 전에 확인하자. 괜히 관련 뉴스를 자꾸 보면 걱정만 많이 된다.  지금 상황이 어떤지와 변경된 지침 정도만 도록  하자. 가끔 친구들과 수다 떨며 푸는 것도 좋지만 지속적으로 이렇게 부정적인 얘기를  하게 되면 능률이 떨어진다.


2.  용기를 주는 책을 필사해보자.

https://m.blog.naver.com

gorila0707/22142020071

이 책은 좋은 글귀로 가득 차 있다. 이런 긍정적인 글을 쓰다 보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열정이 생긴다. 나 또한 지금도 꾸준히 이 책을 필사하고 있다. 아니면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책을 필사해도 좋다. 어떤 책이든 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면  좋은 책이다.

누구나 자기 미래의 꿈에 계속 또 다른 꿈을 더해나가는 적극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현재의 작은 성취에 만족하거나 소소한 난관에 봉착할 때마다 다음에 이어질지 모를 장벽을 걱정하며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멈춰서는 안 된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3.  집에서도 가능한 새로운   취미를 찾아보자.

요새는 유튜브로 뭐든지 배울 수 있으니 하고 싶었는데 계속 미루고 있었던 것을 한번 마음잡고 배워보자.

예) 요리하기 , 뜨개질하기, 메이크업, 그림 그리기


4. 승무원 관련 영화나 드라마를 보자!

보면서  내 꿈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며 간접 여행도 하고 롤플레이도 해보며 기분 전환해보자.

* 승무원 관련 영화
1) 기적의 활주로(1989 미국) TV 영화
1) 뷰 프롬 더 탑(2003 미국) 코미디, 멜로/로맨스
2) 플라이트 플랜(2005 미국) 드라마, 스릴러
3) 해피 플라이트(2008 일본)
4) 롤러코스터(2013 한국) 코미디, 감독:하정우
5) 설리: 허드슨 강의 기적(2016 미국) 승무원들이 꼭 봐야 할 실화 바탕의 베스트 영화, 감독:클린트 이스트 우

* 드라마
1) 어텐션 플리즈(2006 일본 드라마)
2) CA 하고 불러(2006 일본 드라마)
3) 스튜어디스 다이어리 시즌2 / Mile High

(2004 영국 드라마)


이제 마음을 컨트롤했으니 마음 잡고 공부계획을 짜 보자!!

요새는  국내와  외항을  준비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영어능력의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나에 대한  성찰

무조건 기출 질문  답변을  준비하기 전에 자신을 탐색하는 시간을 꼭 가자자!!

Be myself!

가장 중요하니 마인드맵을 꼭 그려서 자신과  더 많이 친해진 후 한국어와 영어 답변을 정리해보자. 지금은  항공사 정보보다는  나에  대한  정보를  모으는데 집중하자.

영어공부

매일 꾸준히 해야 한다. 절대 놓으면 안 된다.

온라인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답변을 올리고 서로 피드백해주고 서로 응원해주자. 하지만 아직 이렇게 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혼자서 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다. 또는  바로 소통하면서 하고 싶다면 zoom으로 하는 것도 가능하다.  친구들과 서로 얼굴 보고 시간을 정해서 하면  환경설정이 돼서 더 효과적이다.


1. 오픈 나갈 준비를 하는 경우

영어 답변이  그럼  어느 정도  준비됐겠지만  완벽하게  다시 한번  보완해서 어떤 질문도 답변할 수 있도록 만들자. 그러고 나서  배우고 싶었던 제2외국어를 공부하는 걸 추천한다. 코로나 19 후 채용 때 분명  이 기간을 어떻게 보냈는지에 대한 질문이 있을 텐데 이때 외국어를 배우며 효율적으로 보낸 것을 언급하자. 인강이나 유튜브로 충분히 수업을 들을 수 으니 어떤 외국어를 배우고 싶은지 결정 후 바로 시작해보자!


2. 준비한 지 1년 이상 된 경우

기본적인 기출 질문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되어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래도 다시 한번 본인의 답변을 확인해보고 더 좋은 답변이 있다면 보완해보자. 그리고 하나의 기출 질문에서 유도할 수 있는 꼬리 질문을 두 개 이상 만들어  어떻게 답변을 할지 생각해보자. 나를 구체화시키는 연습을 하면 어떤 질문이든 답변하기가 용이하다.


3. 이제 막 준비하는 경우

이번 연도 새해 계획이 승무원 준비였는데 준비도 못하고 끝난 것 같다고 너무 허무해하지 말자. 승무원 직업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고 싶다면 관련 을 꼭 한번 어보자. 그리고 기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변을 먼저 만들어보자.  솔직히 기본적인 질문이 가장 어렵고 중요하니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생각해보자. 이 부분에  꼭 시간을 투자하자.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자신의  꿈을  실현시키는 일에  스스로 책임지는  자세다.     니체


생각보다 시간은 빨리 간다.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지금 당장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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