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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07. 2020
코로나가 바꾼 승무원 면접방식
화상 면접과 비디오 면접 시 주의점
코로나 때문에 모든 항공업계가 많이 힘든 상황이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채용이 거이 중단됐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면접을 진행하는 항공사가 있다. 상황상 면대면 면접이 아니라 온라인 면접이다.
국내 항공사에서는 처음으로 에어 프레미아가 화상면접을 진행했다. 외항사 중 카타르 항공은 비디오 면접 그리고 에티하드는 화상 면접으로 했다. 비디오 면접은 면접관과 대화하는 방식이 아니라 오픽과 같은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에티하드는 면접관과 ZOOM으로 화상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그럼 비디오 면접과 화상면접 시 주의점을 알아보자.
<비디오 면접 시 주의점>
ㅡ 실제 면접 보는 태도로 임하기 (조용하고 집중할 수 있는 곳에서 진행)
ㅡ 화장(평상시보다 조금 진하게 하기)
ㅡ 헤어와 면접복장(블라우스나 재킷 착용)
ㅡ 소요시간 10분 정도 (연습시간 포함)
ㅡ sample question 충분히 연습하기( 질문 3문제, 연습시간 30초 답변 3분)
ㅡ 실전 준비시간 30초/답변은 1분 이내
ㅡ 외운답변이 아닌 실제 면접 보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하기
ㅡ 리코딩이기 때문에 표정이나 미소 (이미지) 자신감 업!!!
ㅡ 다시 리코딩 안되니 최선을 다해서 답변하기
ㅡ 프레젠테이션 아님! 소통에 집중하기(오픽 볼 때와 비슷한 환경, 대화하듯이 자연스럽게 하기 )
ㅡ "나"라는 지원자를 꼭 실물로 보고 싶게 만들기 위해서는 키워드 중심으로 본인 어필
ㅡ 구구절절 말하지 말고 키워드 중점으로 스토리 연결
ㅡ 영어로 말하면서 미소 유지 정말 힘드니 거울보고 연습하거나 스스로 리코딩해서 확인
<화상면접 시 주의점>
비디오 면접과 비슷하지만 실제 면접관과 대화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비디오 면접보다 편하게 면접에 임할 수 있다.
이번에 면접 본 제자들에 의하면 소리가 가끔 잘 들리지 않아서 표정 유지하기 힘들었다고 한다. 이어폰을 사용하는 걸 추천한다.
* 에어 프레미아 화상면접 후기
-영어와 한국어의 비율은 8:2
-면접시간 5분~ 10분
-영어 인터뷰 먼저 시작
영어
-자기소개
-체력관리
-서비스 정의
-해외 거주 시 힘들었던 점
-주말에 뭐하니?
-취미가 뭐야? 등의 간단한 외항사 스몰토크 정도의 질문
-잘생긴 고객이 일 끝나고 저녁 데이트 요청한 경우(롤플)
- 경력직일 경우 다소 까다로운 롤 플위 주의 질문
한국어
-근무 경력
-현 직장 업무와 힘든 점
-현 직장은 스케줄 근무가 아닌데 승무원은 스케줄 근무다 괜찮겠냐
-하이브리드 정의
다른 국내 항공사와 다르게 에어 프레미아는 중장거리 노선을 주로 하기 때문에 영어면접에 비중을 많이 뒀다.
* 에티하드 화상면접 후기
ㅡ 거의 기본 질문
ㅡ소요시간 10분 정도
ㅡ cv drop 단계처럼 답변보다는 이미지 보는 것 같음
ㅡ 우선 앉은 상태에서 시작
ㅡ 왜 캐빈크루 포지션 지원
ㅡ 서비스 경험
ㅡ 캐빈크루의 responsibility
ㅡ 에티하드에 대해 하는 점
ㅡ 마지막으로 생일하고 키도 물어봄
에티하드 경우 질문이 아주 평이하다. 여기서는 영어 능력을 보는 것보다는 이미지 위주로 먼저 스크리닝 한 후에 상황이 좋아지면 면대면 면접을 진행할 것 같다.
* 카타르 항공 비디오 면접 후기
ㅡ3가지 장점
ㅡ최고의 서비
ㅡ팀워크 실패한 경험
ㅡ대화하기 어려웠던 경험
ㅡ마지막 한마디
카타르는 비디오 면접이기 때문에 생각할 시간이 주어지고 리코딩되는 형식이다. 질문은 에티하드보다 조금 더 구체적이다.
기본적으로 면접 준비가 잘되어있으면 비디오나 화상면접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화상면접은 면접관이 바로 앞에 없기 때문에 부담감이 덜 할 수 있지만 화상이다 보니 아이컨택을 제대로 할 수 없어서 눈이 더 불안해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이번에 화상면접을 본 제자들이 그런 부분을 언급했고 표정 유지가 오프라인 때보다 더 힘들었다고 한다. 여러 번 연습해서 그런 부분을 잘 보완하도록 하자.
우리나라는 코로나가 어느 정도 안정화되가고 있지만 다른 나라들은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다. 항공업계는 모든 나라와의 교류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다음 단계 면접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이럴 때일수록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고 지친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시간이기 때문에 어떻게 이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은 자신에게 달렸다.
지금 항공업계가 많이 힘들지만 상황이 좋아지면 가장 많은 인력이 필요한 곳이 항공업계라고 생각한다.
지금부터 잘 준비해 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