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좀 긴 걸 가져왔다. 2019년 MMA 무대이고, Intro : Persona + 상남자 + 작은 것들을 위한 시 + Dionysus를 불렀다.
이 영상에선 김남준 미친 랩핑과 교복 소년단을 볼 수 있다. 일찍이 김남준에게 영혼을 바친 이력이 있는 Persona 처돌이로서 처음부터 볼 것을 권장하지만, 마음이 급한 당신이라면 28분부터 시작되는 디오니소스 무대부터 보면 된다. 당신도 김남준에게 영혼을 바치게 될 것이다. 훗.
Interview + 봄날 + Lost + Cypher 4 + DNA + Not today
이 무대를 보기 전까지 나는 아미와 일반인 사이를 왔다 갔다 했는데, 지민이 샤넬 브로치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남자도 샤넬이 어울리는구나, 세상에 남자 요정이 존재하는구나,알았다.
지민이는 사랑이다. 나는 지민이가 있어서 이 세상이 더 선해진다고 믿는다. 지민이 앞에 서면 성별이 흐릿해지는 기분이 든다. 남자다움이 뭘까.. 그런 게 전혀 중요하지 않고 인간적으로 좋은 사람, 당기는 사람, 그게 지민이구나 느끼게 된다. 따라서세상에 지민이는 있어야 된다. 지민이가 구원한 영혼이 얼마나 될까. 몇천만? 말이 길어지고 있다. 어서 영상을 보자.
위에 쓴 '봄날 + Lost + Cypher 4 + DNA' 4곡을 소화하고 마지막에 부른 Not today 영상이다. 이렇게 5곡을 부르고 무대 뒤에서 완전 탈진했다는 인터뷰를 본 적이 있다. 낫 투데이는 못 잃지. 이 영상을 보고 맘에 든다면, 콘서트에서 부른 낫 투데이의 시청을 권한다. 당신도 할 수 있다. 영혼 바치기!
자 이제 그래미 다녀올 때가 됐다. 우리는 이 영상에서 대존잘 김태형을 만난다. 올리비아 로드리고와 속닥속닥 컨셉 잡는 태형이 콧대가 외국인에게 밀리지 않는다. 아무렴, 세일미(세계 1위 미남)라는 별명이 괜히 탄생할 리 없다.이때 석진이가 손을 다쳐서 붕대를 감고 나왔는데 팬들 마음이 찢어졌다고. 그러든지 말든지, 방탄은 무대를 찢어발김. 어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