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지난 글을 쓴지 3개월만이네요.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오더니 낙엽을 떨구며 찬란했던 시절을 뒤로하고 휴식기를 맞이하려나 봅니다.
반면 뜨겁고 아련했던 여름 휴식기를 지나고 오색찬란한 소식을 시작으로 글로 다시 만나보려 합니다.
2021년 7월 15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하늘에는 일곱빛 무지개가 떴다. 쌍 무지개였다.
하늘에서 내려준 선물과도 같은 이 광경을보며
모두가 탄성을 자아냈다.
"우와~ 무지개 너무 예쁘네요! 온 세상이 귤색"
"노을과 무지개의 콜라보 하늘색이 곱네요!"
횡단보도를 건너는 거리의 사람들,
신호대기에 정차한 차안의 사람들,
저녁시간을 보내는 아파트 사람들,
저녁노을을 보며 산책하는 사람들,
여느 일상의 그 시간과 공간 사이에
사람들의 시선이 하늘 끝에 닿았다.
남양주에서 수원까지 강북을 넘는
거대한 축복이 내려지고 있었다.
그 시각 한 통의 메일이 도착했다.
'브런치 작가님께 새로운 제안이 도착했습니다.'
'응? 뭐지?'
클.릭.
'안녕하세요. 일상라빛 작가님,
독서 플랫폼 OO의 OO OOO 담당자입니다.
작가님의 작품 <춘희>를 흥미롭게 읽어 이렇게 연락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미 죽은 것과 다름 없는 삶과 팔딱이며 살아 숨쉬는 삶을 대비하며
글을 전개하는 방식이 눈에 그려지는 듯했고, 명확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첫 글부터 마지막 글까지 한 주제로 잘 엮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작품을 저희 밀리의 서재에서 전자책으로 출간하는 것을 제안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작품으로 인연이 닿아 기쁩니다.
작가님께도 즐거운 소식이기를 소망하며 긍정적인 답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심.쿵.
쌍무지개의 행운이 저에게로 닿았나봅니다.
그리하여 2021년에는 책을 꼭 내겠다는 저의 다짐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정식 작가로의 꿈과 같은 데뷔를 축하해주세요~
저의 첫 소설 <춘희>는 현재 편집작업 중에 있으며
하얀 첫 눈이 내리는 12월의 어느 날 찾아올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릴게요.
저 너무 떨리고 설레고 기뻐요.
이 마음 함께 해주실거죠~
2021년 11월 17일
버킷리스트 NO.1을 이루다.
진정성있는 글, 그 글을 사랑하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