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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혜주글 Oct 22. 2024

내가 사랑하는 것들로 행복할래!

에필로그

언젠가 그런 노래 제목을 발견한 적이 있다.


'내가 사랑한 모든 것들은 나를 눈물 짓게 할 테니까'


사랑이 메말라져 가는 삶 속에서 사랑할 대상을 찾고

그 대상을 사랑하고도 눈물 지어야 한다는

이 모순적인 문장에

뜨거운 반발심이 생겼던 20대의 나는 이제 그 문장을 있는 그대로 소화하는 30대가 되어간다.


꿈과 사람 그리고 사랑, 정말 내가 사랑한 것들은

나를 행복하게 할 수 없는걸까.


그리고 연재를 시작했다.


"아니! 세상에 무너지지 않을거야! 내가 사랑하는 것들로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거야!"


상처가 사랑을 곡해할 수 없고,

진실이 거짓을 뒤덮을 수 없고,

고통이 발목을 잡고 매몰되게 할 순 없고,

한 순간의 감정이 평생을 쌓아온 나의 것을

무너 뜨리게 둘 순 없다.


그래서 쓰기 시작한 이 글이 세상으로 부터

무너져 가고 있는 사람에게 소위 말하는

위로 공감 희망 사랑 그렇게 다가서기를 바란다.


"나는 무너지지 않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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