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가장 먼저 가르쳐야 할 것은 성공이 아니다.
도전하고, 마주하고, 해낼 수 있다는 감각, 그 작고 뜨거운 경험이다.
그 감각은 곧 ‘할 수 있다’는 신념을 만든다.
이 신념이 자라 아이는 스스로를 믿는다.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성공보다 값진 건, 자기 삶에 대한 확신이다.
그래서 나는 교육을 정서를 다듬는 일이라 생각한다.
아이를 무섭게 굴려 키우는 게 아니라,
세상을 건드려보게 하고,
조금씩 반응을 보며,
그 안에서 감정을 조율하게 해주는 일.
작은 목표라도 스스로 이뤄냈다는 감각은,
인생 전체의 추동력이 된다.
아이의 눈에 세상이 넓게 보이기 시작할 때,
그때 비로소 인간은 성장한다.
아이를 키운다는 건
하나의 생명이 자신의 삶을,
자신의 손으로 다뤄보도록 옆에서 조용히 정서를 튜닝해주는 작업이다.
결국 좋은 교육이란,
좋은 경험을 설계해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