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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졸린닥 김훈 Sep 03. 2024

<런던8>소더비 경매

런던이 미술 시장에서 나름의 위치를 아직도 가지고 있는 이유중에 하나가 있다면.. 바로 [소더비]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물론, 지금이야.. 뉴욕으로 본사가 옮겨가 있기는 하지만.. 시작은 런던이고.. 런던에서 그림경매는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나는 우연히 이 소더비 경매, 경매전 사전 전시를 볼 수 있었다. 참고로 경매전시 및 참여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그리고 내가 갔을때는 영국과 아일랜드 모던아트에 대한 전시 경매가 예정되어 있었다. 그덕에 데이비드 호크니와 프란시스 베이컨의 작품을 볼 수 있었다. 뭐.. 앞으로 보게 될 것에 비하면 작은 수준이지만.. 그래도.. 경매에 나와 있는 거장들의 작품이라 그런지...뭐랄까..  '와'하는 그런 느낌이었다. 당연 상대적으로 더 많은 호크니 작품들이 경매품으로 나와 있었고.. 베이컨의 작품은 이거 한점이었다. 그럼에도 베이컨의 작품은 사이즈가 커서인지..눈에 확들어왔다. 전시도 전시장 입구 가장 앞에 단독으로 되어 있었고.. 호크니 작품은 여러 스케치..와 함께 나와 있었다. 

이외 에도 다양한 현존 혹은 작고한 모던 작가들의 작품들을 볼 수 있었다. 위에 것은 [잉카 쇼니바레] 작품이다. 음. 사실 이런 그림보다는 그의 설치 작품이 좀더 유명하다. 아래 블러그 글을 보면 어쩌면 알수도 있는 작가다.

  뭐.. 그외에도 많은 작품들이 경매에 나왔다. 우리가 아는 유명한 이름들이 많았고.. 또. 좀 우리에게는 생소한 이름들도 많았다. 그럼에도 눈낄을 끈 작품을 하나 더 말해본다면.. [Lawrence Stephen Lowry : L. S. 로리] 가 가장 인상이 깊었다. 정말 충동구매하고 싶은 그런 작품이랄까..

영국 산업화된 도시의 특징을 음.. 뭐 랄까. 위트와 유머 그러면서도 반전이 있는 풍경화.. 하여간.. 좀.. 귀엽지만.. 자세히 보면.. 고독할 수 있는 그런 작품들을 볼 수 있다. 그는 그 시절.. 그러니까. 19세기후반 부터 20세기 중반.. [1987~1976년]에 상당히 독창적인 모습을 선사했다고 볼 수 있다. 마치 예전 [히에로니무스 보스]처럼.. 다르지만.. 그런 느낌을 가지기에 충분한 작품이 아닐까..한다.  뭐.. 느낌의 차이는 다를 수 있으니...아님 말고..다.  어찌하건 우연찮게.. 나는 소더비에 들렀고.. 로렌스 스테판 로우리의 작품에 너무나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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