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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졸린닥 김훈 Jul 10. 2023

<가슴이 뛴다>  B급 호러 드라마?

이 드라마의 미덕은 아마도 B급 정서에 있는 것 같다. 뭔지 모를 멋짐 보다는 왠지 알것 같은 촌스러움과 이에 어울리는 코믹이 필요한 드라마다. 그리고 호러는 코믹 설정의 양념같은...


일단 기본적인 드라마 컨셉은 신선하다. 하루가 모잘라 인간이고 푼 벰타이어의 인간 성장기랄까.. 다만, 좀더 B급스런 면모를 가져가야 하는 것 아닐까..그런 생각을 해본다만.. 생각보다 좋은 모습인 여자주인공 원지안의 모습과 약간은 어색해서 B급스런 면모를 보이는 옥택연의 연기가 나름 재미있다.

출처 : https://program.kbs.co.kr/2tv/drama/heartbeat/pc/index.html <KBS2 드라마 가슴이 뛴다>

전체적으로 배우 캐스팅은 이리저런 재미가 있어보이고 이를테면 윤병희, 고규필, 김인권을 필두로한 여러 씬 스틸러급 배우들의 등장은 흥미롭다. 정말 B급이 뭔지 보여줄 수 있는 라인업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뮤지컬 배우로 탑을 찍고 있는 박강현의 첫 드라마 도전도 흥미롭다. 최근 많은 뮤지컬 배우들이 드라마 쪽으로 넘어오면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고, 그리고 또 신선함을 주고 있다. 최재림 역시 그런 멋진 모습을 다른 드라마에서 보여주고 있는 상태다.


어찌하건 박강현의 첫 드라마 도전도 신선하고.. B급 면모도 좋고... 다만, 음.. 그러니까.. 다만... 4회차가 지난 현상태에서는 이야기 구조가 아직 본격화 된 모습은 아니다. 시청률도 애매하지만 나쁘지 않다. 뭔가 좀더 나오면 더 좋아질 것도 같은 그런 시청률이랄까.. 그리고.. 이제서야 드라마 시작 전의 서사가 끝난 형태랄까... 본격적인 이야기는 5회차를 지나야 나올듯... 하고...


꼬블랑 디자인이 여기저기 보이는게 재미는 있어보이는데... 어쩔지.. 여전히 궁금하고..아직은 이 궁금증이 긍정적인 유효하다... 그렇다.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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